까나리액젓의 주인공, 까나리가 돌아왔다!

/김치 블로그/김치 스토리   -  2008. 6. 12. 10:05

까나리를 소금에 절여 숙성시킨 뒤 맑은 액젓만 따로 받아 내린 것이 까나리액젓입니다. 깔끔한 맛, 다른 액젓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비린내가 특징이며 끝맛이 살짝 달기까지해서 널리 사랑받고 있는 액젓이지요. 최근에는 KBS 대표 예능 프로그램인 '1박2일'의 복불복으로 더욱 유명해졌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트에서 판매되는 까나리액젓들

까나리액젓의 재료인 까나리가 풍성한 제철을 맞이했습니다. 가냘픈 은빛 까나리는 5~6월에 서해안에서 주로 잡히며, 이 때 잡힌 까나리로 1년 먹을 액젓이 다 만들어진다고 하니 수확량이 어마어마함을 알 수 있습니다. 무려 6천 톤이나 된다고 해요. 그리고 살아 있는 까나리는 지금이 아니면 구경하기가 어렵다고 하는군요.

다른 액젓들도 그렇지만, 까나리액젓은 김치의 발효를 촉진시키면서도 신선함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아미노산과 불포화지방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습니다. 김치를 먹을 때에 다른 영양소들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지요. 또한 다른 젓갈들처럼 김치의 맛과 향을 더욱 풍부하게 해 주기 때문에 김치를 담글 때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재료입니다. (물론 기호나 취향에 따라 선택하는 젓갈은 다양해집니다^^)

까나리액젓 활용 Tip!

-달걀찜을 할 때 까나리액젓을 조금 넣으면 달걀 특유의 비린내를 없앨 수 있답니다.
-고기를 먹을 때 없으면 허전한 파무침에도 까나리액젓을 넣어 버무리면 훨씬 감칠맛 나는 파무침을 드실 수 있어요.


젓갈에 대한 이야기는 '양념, 김치를 빛나게 하는 주연급 조연 #3 : 젓갈'을 참조해 주세요.

카테고리

전체 (256)
김치 블로그 (189)
한울 소개 (12)
한울 김치 (9)
사이버홍보실 (46)

태그

달력

«   2025/06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보관함

Tistory 미디어브레인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