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싸한 맛과 향이 일품, 갓
/김치 블로그/김치 스토리 - 2008. 5. 2. 10:57
농약을 치지 않고 재배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갓. 주로 김치와 나물에 쓰이는 갓은 크게 청갓과 홍갓, 그리고 돌산갓으로 나뉩니다. 독특한 향기와 달면서도 톡 쏘는 매운 맛으로 특히 김치를 담갔을 때 더욱 맛있는 식재료입니다. 비타민 A와 C, 그리고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어 갓으로 김치를 담그면 비타민을 섭취하기 어려운 겨울철에 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본래는 겨울철에 많이 담가 먹지만 농업 기술이 발달된 요즘에는 비교적 때를 가리지 않고 갓김치를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홍갓은 청갓보다 향이 진하고 색도 물에 잘 우러나 짙은 진달래빛을 내기 때문에 김치의 빨간 빛을 더욱 도드라지게 하기 위해 넣거나, 아니면 홍갓으로 물김치를 담가 먹기도 합니다. 상대적으로 담백한 청갓은 동치미나 백김치에 주로 사용하구요. 돌산갓으로 만든 갓김치도 맛있지만 전라도 지방에서는 홍갓으로 담근 갓김치가 더 인기있다고 해요. 향과 맛이 청갓보다 더 진하고 맵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홍갓 중에서는 3~4월에 시장에 나오는 해남 홍갓을 제일로 쳐준다고도 하네요.
그렇지만 많은 사람들이 즐겨 먹는 갓김치는 역시 돌산갓으로 담근 김치일 겁니다. 특히 전라도 여수에서 많이 나는 돌산갓으로 만든 갓김치가 유명하지요. 돌산갓은 길이도 길고 줄기도 굵지만 조직은 상당히 연한 편이어서 김치를 담그기에 좋습니다. (단, 오래 절이면 질겨진다고 하네요) 진한 향과 쌉싸름한 맛이 별미 중의 별미지요. 매운 맛도 청갓과 홍갓의 중간쯤 됩니다.
독특한 향과 알싸한 맛으로 입맛을 돋구어주는 갓김치. 다음에는 이 갓으로 김치를 담그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농업과학기술원 '잡초마당' 캡처 화면
또한 홍갓은 청갓보다 향이 진하고 색도 물에 잘 우러나 짙은 진달래빛을 내기 때문에 김치의 빨간 빛을 더욱 도드라지게 하기 위해 넣거나, 아니면 홍갓으로 물김치를 담가 먹기도 합니다. 상대적으로 담백한 청갓은 동치미나 백김치에 주로 사용하구요. 돌산갓으로 만든 갓김치도 맛있지만 전라도 지방에서는 홍갓으로 담근 갓김치가 더 인기있다고 해요. 향과 맛이 청갓보다 더 진하고 맵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홍갓 중에서는 3~4월에 시장에 나오는 해남 홍갓을 제일로 쳐준다고도 하네요.
그렇지만 많은 사람들이 즐겨 먹는 갓김치는 역시 돌산갓으로 담근 김치일 겁니다. 특히 전라도 여수에서 많이 나는 돌산갓으로 만든 갓김치가 유명하지요. 돌산갓은 길이도 길고 줄기도 굵지만 조직은 상당히 연한 편이어서 김치를 담그기에 좋습니다. (단, 오래 절이면 질겨진다고 하네요) 진한 향과 쌉싸름한 맛이 별미 중의 별미지요. 매운 맛도 청갓과 홍갓의 중간쯤 됩니다.
독특한 향과 알싸한 맛으로 입맛을 돋구어주는 갓김치. 다음에는 이 갓으로 김치를 담그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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