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김치'에 해당되는 글 6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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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링 엿보기] 봄김치의 대명사, 열무김치
마늘쫑 무침, 미역줄거리, 풋고추, 굴비에 한울 쉬즈미 열무김치까지! 손바닥님의 지극히 한국적인 '저녁 밥상'을 보니 어릴 적 하루도 거르지 않고 꼼꼼히 밥상을 차려주시던 어머니가 생각나네요. 이제는 그닥 좋아하지도 않는 각종 인스턴트식품으로 반찬 해달라고 투정 부렸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어머니가 차려주시던 밥상은 항상 가족들 건강을 생각한 '한국적인 영양식' 이었던 것 같아요.
자칭 '열무김치 매니아' 라는 Apron님은 "쉬즈미 열무김치는 질기지 않아 딱 내 스타일." 이라고 하시며 비빔밥, 물냉면, 비빔국수로 다양한 포스팅을 해주셨는데요, 역시 열무김치는 시원~한 냉면에 먹어야 제 맛 아닐까요? Apron님의 다양한 열무김치 체험기를 살짝 엿보러 가보세요~ ^0^
평소 열무김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카라님의 입맛을 쉬즈미 열무김치가 확~ 바꿔놓았다고 하는데요, 혹시 여러분 중에서도 '열무김치는 질겨서 싫다' 는 생각을 가지신 분이 있다면 한울 쉬즈미 열무김치 강추입니다! 한 번 맛보면 어느 새 카라님 처럼 열무김치와 고추장을 듬뿍 넣고 밥을 비비고 있을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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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를 먹을 땐 소금보다 물김치~
순대에 빠뜨릴 수 없는 염통과 간도 함께!
닥터김블은 개인적으로 순대를 먹을 때 무 물김치를 곁들이는 걸 가장 선호합니다. 우선! 무는 디아스타제라는 소화효소가 들어 있어서 소화 기능을 돕는데에 탁월한 역할을 합니다. 무를 갈아 즙을 내서 꾸준히 마시면 소화불량에 따로 약이 필요없다고 하는 이야기도 있을 정도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기름진 음식이나 소화를 더디게 하는 음식과 함께 먹으면 더욱 좋습니다.
또 무를 이용해 동치미 같은 물김치를 담갔을 경우, 목이 메기 쉬운 순대 같은 음식에 더없이 잘 어울리죠. 이렇듯 순대 한 접시와 무 물김치 한 그릇이면 순식간에 게눈 감추듯 테이블이 깨끗해진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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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입맛 되살려줄 나박김치
김장을 담글 때 함께 담갔다가 겨우내 먹는 동치미가 겨울을 대표하는 김치라면, 봄이 올 무렵 담가 상큼하고 개운하게 먹는 나박김치는 으뜸가는 봄김치 중 하나입니다. 무와 배추를 주로 쓰고 국물을 넉넉하게 해서 담가 먹는 나박김치. 고춧가루를 넣어 국물이 빨간 게 특징이죠.
이 나박김치는 여러 재료들을 이용해 다양하게 변형시켜 담글 수도 있습니다. 사과를 넣어 맵지 않고 달콤하게 만드는 사과 나박김치, 여러 색깔의 파프리카를 넣어 알록달록한 색감으로 눈을 만족시키는 파프리카 나박김치 등 나박김치의 기본을 살리면서도 독특하고 맛깔난 김치를 담글 수 있어요.
그런데다 얼마 전에는 우리네 조상들이 나박김치를 일종의 약으로 대접했다고 하는 기사도 나왔습니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평안도에서 역병이 돌자 이를 막기 위해 나박김치를 마시도록 하게 했다든가 하는 기록도 있다고 하죠. 무를 약재와도 같이 취급했기 때문에 가능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겠네요.
나박김치는 몇 가지 유의사항만 잘 지키면 생각보다 담그기 쉬운 김치에 속합니다. 어떤 점들을 조심해야 하는지 알아볼까요?
1. 간은 소금으로
나박김치는 젓갈을 쓰지 않는 게 일반적이며, 소금으로 간을 맞춥니다. 하지만 젓갈 특유의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새우젓을 끓여서 비린내를 어느 정도 없앤 다음 넣기도 해요.
2. 국물과 건더기 재료 모두 간을 해야
국물뿐만이 아니라 배추와 무에도 따로 간을 해야 나중에 물러지지 않으니 이점도 유의해야 하고요.
3. 깔끔한 국물을 위해서는 파의 흰 부분만
가끔 보면 나박김치의 국물이 걸쭉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막으려면 파의 초록색 부분은 넣지 말아야 합니다. 파에서 나오는 진이 국물을 걸쭉하게 만들거든요. 파는 꼭 흰 대만 넣으세요.
4. 고춧가루는 따로 거즈에 싸서
나박김치의 생명은 붉은 국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만, 고춧가루를 그냥 풀어 넣으면 고춧가루가 국물 바닥에 가라앉게 되고 또 국물도 탁해지죠. 면 거즈에 고춧가루를 싸서 넣어주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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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조금 더 싸게 담는 방법
배추 값을 비롯해 채소 값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뛰면서 김장 시즌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장 관련 방송을 보다 보면, 상인들은 손님이 없어서 난리고, 손님들은 채소 값이 너무 비싸서 난립니다. 비싸니 못 사는 그런 일들이 계속해서 일어나는 셈이지요.
이 곳 저 곳에서 밝히는 통계치를 보면 4인 가족 김장에 20만 원 정도 든다고 합니다. 일 년 내내 먹을 김치인데 20만원이면 그리 큰 돈은 아니라고 해도, 작년에 비해 많이 올랐다면 주부님들의 부담은 그만큼 늘어난 것이겠지요.
옛부터 김장을 일 년 양식의 반이라고 했습니다. 그만큼 우리네 삶에 김치는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존재지요. 그러다 보니 한푼이라도 더 저렴하게 김장을 담그려는 주부님들의 노력이 눈물 겹게 비춰집니다.
무엇보다도 배추를 싸게 사려는 노력을 많이 하시더군요. 배추를 싸게 판다는 소식만 들으면 그 곳이 어디든 달려 가서 줄을 서는 모습들을 봅니다. 이벤트 성으로 손님을 끌기 위해 배추 할인판매를 실시한 매장에서 선착순에 끼지 못해 배추를 못 산 주부님의 표정은 차라리 눈물 겹기까지 합니다.
이미 몇 몇 방송에서도 소개됐고 김치블로그에서도 알려드리는 김장 싸게 담는 방법, 그 한 가지는 바로 ‘절임배추’를 구입해 김장을 담으시라는 겁니다. 사실 김장이란 참 힘든 일입니다. 힘들게 배추를 고르고, 그 배추를 집에 까지 가져와서 다듬고, 절여야 합니다. 하는 일도 힘들고, 시간도 오래 걸립니다.
비싼 배추라 아끼고 아낀다고 해도 심한 경우 배추는 삼분의 일은 걷어 내야 합니다. 김치 공장에서는 50%까지도 다듬어 낸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나온 배추 겉 잎은 양념을 버무린 배추를 싸는데 쓰기도 하지만, 일부는 또 버려야 합니다. 쓰레기 부담도 생긴다는 말이지요.
그래서 2-3년 전부터 눈치 빠른 주부님들은 이미 ‘절임배추’를 사서 김장을 하셨다고 합니다. 올해는 이런 추세가 더 확산될 전망이고요. 배추를 사서 씻고, 절이기까지 했는데 어떻게 그리 싼 가격에 나오는 가장 큰 이유는 ‘절임배추’를 파는 곳에서 계약 재배를 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이유는 중간 유통 과정을 줄였다는 것이고요. 그래서 ‘절임배추’는 다듬고, 씻고, 절였는데도 그냥 배추와 비슷한 가격에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것입니다.

사실 김장에 있어 절이는 과정은 김치의 맛을 좌우하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이미 김치블로그에서도 절임에 대한 글을 올렸었고요, 절임 과정을 분석하면 예전 어머니들의 손 맛이 과학적으로 입증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김치를 전문적으로 담는 사람들은 김치를 과학이라고 자신있게 말합니다. 절이는 과정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2007/06/01 - [김치 블로그/김치 스토리] - 김치의 맛을 좌우하는 ‘절임’의 비밀
그런데 이렇게 중요한 절임 과정을 끝낸 ‘절임배추’를 산다고 하면 대부분 사람들은 몇 가지 의심을 합니다. 무엇보다도 ‘절임배추’의 생산지가 어디냐는 것이 가장 큰 의심입니다. 배추를 내가 보고 사면 괜찮겠지만 절여오는 배추, 혹시 중국산은 아닐까, 의심이 드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이럴 때는 회사를 믿는 수 밖에 없습니다. 대개 ‘절임배추’는 농협을 비롯해서 큰 김치 회사들이 파는 경우가 많습니다. 큰 회사들은 자기들 나름대로 유통 경로가 있고, 국가에서 주는 여러 가지 인증도 받았기 때문에 함부로 중국산 배추를 취급하지 못합니다. 취급했다가는 큰일 나죠. 그러니 이럴 때는 회사를 믿고, 그래도 의심이 생긴다면 고객들이 남긴 댓글을 보고 판단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두 번째는 씻고 절이는 과정에 대한 의심입니다. 과연 깨끗한 곳에서 씻을까? 소금은 중국산 쓰지 않을까? ‘절임배추’로 김장 담기 전에 다시 한 번 씻어야 하는 것은 아닐까? 이런 질문들에 대한 대답은 제조사의 홈페이지나 쇼핑몰 페이지를 찾아가 보는 것입니다. 믿을 만한 큰 회사들은 자기들 나름대로 철저한 위생 관리 시스템을 가지고 있고, 제조 과정을 동영상으로 볼 수 있게 만들어 두기도 했습니다. 아무래도 의심이 간다면 한 번 정도 확인하고 구입하시는 것이 좋겠지요.
세 번째는 배송 문제입니다. 토요일에 오전에 김장을 담는 가정들이 많을 텐데, 그렇다면 적어도 금요일에는 배추가 도착해야 겠지요? 그렇다고 ‘절임배추’를 미리 사둘 수도 없고. 딱 맞는 배송 일정을 확인하고 구입해야 합니다. 요즘은 택배가 잘 되어 있어서 대개 주문하고 이틀이나 사흘 뒤면 받을 수 있으므로 별 문제가 없지만 산간 지역이나 외곽 지역에 계시는 분들한테는 하루 정도 더 걸릴 수도 있으니 주문하기 전에 한 번 전화로 확인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용량 문제입니다. '절임배추'를 만들어 파는 업체들은 대개 용량 단위를 배추를 팝니다. 주부님들이 시장에서 포기 단위로 배추를 사는 것과는 또 다른 개념이지요. 보통 10kg 단위로 절임배추를 파는데, 이 정도 용량이면 배추가 대략 7-8포기 정도 됩니다. 이렇게 말하면 다 쉽게 와 닿는데, 공장 생산이다 보니 어쩔 수 없이 kg 단위로 표기해야 겠지요.
김치를 담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사 먹는 김치가 싸다고 하는 얘기도, 김치를 담는데 들어가는 시간과 노동력을 감안해 나온 얘기겠지요. 이번 김장에는 ‘절임배추’로 싸고, 편안하게 김장에 도전해 보세요. 이미 많은 분들이 그렇게 하시고 계시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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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 쉬즈미(shezme) 김치, 라디오 광고 시작!
편의점 1등 김치인 꼬마 김치를 만드는 (주)한울이 프리미엄 가정용 김치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출시한 쉬즈미 김치 광고가 라디오 전파를 타고 여러분 가정으로 더욱 가깝게 다가갑니다. MBC 표준FM (95.9) 양희은, 강석우의 여성시대 3부(10시 5분~10시 30분)에서 들으실 수 있어요. 또한 아직 쉬즈미 라디오 광고를 들어보지 못한 분들은 아래 재생 버튼을 눌러 감상(!)해 보실 수 있답니다. ^^
MBC 표준FM 여성시대 홈페이지 캡처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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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속의 나트륨, 소금으로 따지면 얼마일까?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음식을 통한 건강 관리의 중요성 또한 주목 받고 있습니다. 단백질을 비롯한 3대 영양소의 고른 섭취는 기본이고,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을 어느 음식에서 어떻게 얻어야 건강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정보도 많습니다. 특히 몇 년 전부터 무기질과 비타민은 중요 영양 성분을 몸이 보다 빨리 그리고 많이 흡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뿐더러 우리 신체의 전체적인 균형을 맞추는 데에 더없이 중요함이 널리 알려지면서 많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무기질과 비타민이 100% 몸에 좋다고만은 할 수 없습니다. 특히 소금이 그러한데요, 소금은 우리 몸에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이지만 지나치게 섭취했을 경우에는 고혈압을 비롯해 심장과 신장 계열 질병을 유발하기도 하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특히 소금의 과다한 섭취는 과체중, 스트레스 등과 함께 고혈압의 5대 원인이라고도 할 만큼 건강에 위협적이기도 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얼마 전 일일 권장 나트륨 섭취량을 3.5g에서 2g으로 낮추어 고시한 바 있습니다.
때문에 최근에는 시판 중인 음식물들에 ‘나트륨(Na)’ 성분의 함량을 표시하는 것이 법으로 규정되어 있지만, 여기서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것은 이 ‘나트륨’의 함량이 곧 ‘소금’의 양을 직접 뜻하지는 않는다는 점입니다. 조금 어려운 이야기일 수도 있겠지만 우리가 먹는 소금을 화학식으로 표현하면 NaCl, 즉 (식용) 염화나트륨입니다. 다시 말해 소금은 나트륨과 염소가 결합되어 있는 물질이며 나트륨(Na)이 40%, 염소(Cl)가 60%를 각각 차지하고 있습니다. 요점만 정리해 보자면 표시되어 있는 나트륨 양≠소금 양, 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표시되어 있는 나트륨 양으로 소금이 얼마나 들어있는지 알 수 있을까요? 위에서도 말했듯이 소금에는 나트륨이 40% 가량 들어있기 때문에, 나트륨 양에 2.5를 곱해주기만 하면 간단하게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나트륨이 100mg 들어있을 경우 100*2.5=250(mg), 즉 250mg의 소금이 포함되어 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또한 식약청에서 고시한 2g의 나트륨 역시 2.5를 곱하면 5g의 소금이 일일 섭취 기준임을 알 수 있습니다(참고로 5g의 소금은 1티스푼 정도입니다).
2005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의 평균 소금섭취량은 13.5g이었습니다. 식약청에서 제시하고 있는 기준인 5g의 무려 2.7배에 해당하는 셈입니다. 그러나 남성 88.4%, 여성 65%가 식품을 구매할 때에 나트륨 함량에 신경 쓰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식생활에 조금 더 신경을 쓴다면 더욱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지 않을까요?

한울의 포기김치 100g에 들어있는 '소금'의 양은 1.7g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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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김치냉면, 색다르면서 맛있는 별미요리
백김치 하나만 있으면 되는 간편한 요리를 하나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바로 '백김치냉면'인데요, 입맛은 없고 번거롭게 요리하기도 귀찮을 때 손쉽게 해먹을 수 있는 요리랍니다. 만들기도 정말 쉬워요. ^^
먼저, 재료소개입니다. 재료도 그리 거창하지 않아요. 그리고 백김치는 약 2주 정도 익힌 꼬마김치 한울의 백김치를 사용했습니다.
(양념: 참기름, 깨소금, 설탕 약간)
1. 우선 백김치를 잘게 썰어서 참기름과 깨소금, 설탕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놓습니다. 육수를 김치국물로 쓸 거기 때문에, 김치는 살짝 달짝지근한 게 어울려요. (물론 지나치게 달면 안 됩니다^^) 참기름도 조금만 넣어주세요. 나중에 백김치의 맑은 국물 위에 참기름이 둥둥 떠다니는 게 보기 좋지 않을 수 있어요.
2. 장조림은 먹기 좋게 찢고, 오이는 채칩니다.
3. 팔팔 끓는 물에 냉면을 넣고 삶습니다. 메밀로 된 면은 50초에서 1분 정도 삶아주시면 됩니다. (함흥냉면식의 면발은 그보다 짧게.)
4. 냉면을 재빨리 찬 물에 헹군 다음 예쁘게 타래를 지어 그릇에 담습니다.
5. 만들어 놓은 고명, 그러니까 무쳐놓은 백김치, 장조림, 오이를 면 위에 올립니다.
6. 백김치 국물을 부어주면 백김치냉면 완성!!
(백김치 국물이 많이 짜다 싶으면 냉수를 부어서 맞춰주세요. 그렇지만 김치국물 자체만으로 만드는 게 훨씬 맛있겠죠? )

완성된 백김치냉면^^
이 냉면은, 백김치만 맛있으면 되는 그런 냉면입니다. 새콤한 백김치 국물에 냉면을 말아 먹으니 색다르면서도 별미였어요.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담백하면서도 상큼한 음식입니다. 보기에도 예뻐서 생색내기에도(!) 그만이랍니다. (취향에 따라 양념장을 쳐서 드셔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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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임배추로 1년 365일 간편하게 김치 담그기
그렇지만 김장김치의 묘미는 한꺼번에 많이 담갔다가 두고두고 먹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온가족 둘러 앉아 갓 절인 아삭아삭한 배추에 역시 금방 버무린 양념을 넣고 살살 버무리는 재미, 김장을 하는 중간중간 노랗고 부드러운 배추 속대를 끊어내서 매콤한 양념을 얹어 먹는 재미가 있거든요. 또 속과 절인 배추잎 일부를 따로 덜어놓았다가 돼지고기를 삶아 그 자리에서 보쌈을 해먹어도 별미이지요. 더군다나 방금 만든 김장김치 고유의 맛은 익은 김치가 따라잡을 수 없는 매력이 있습니다. 이렇다보니 굳이 김장을 1년에 한 번만 할 것이 아니라, 먹을 만큼 담갔다가 비축분이 다 떨어지면 그때그때 새로 담가 먹어도 될 정도입니다.
날마다 이렇게 갓 담근 김치를 먹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예전에 비해 많이 수월해졌다지만, 그래도 김장 하는 게 어디 쉬운 일일까요. 김장은 담그는 것 자체보다도 그 전에 준비해야 할 과정이 제법 손이 많이 갑니다. 시장에 나가 좋은 배추를 사서 깨끗이 절이고, 배추속을 만들기 위해 역시 좋은 무를 골라다가 곱게 채치고, 그 외에 필요한 재료들을 각각 준비하다 보면 예전 우리 부모님들은 어떻게 이 힘든 일들을 척척 해내셨을까 싶은 생각마저 들곤 하지요. 무엇보다도 아파트식 주거 형태가 점점 많아지고 있는 요즘에는 배추를 사다가 절일 만한 넉넉한 공간이 없다는 것도 살짝 골치 아픈 일입니다.
이럴 때에 요긴한 것이 바로 절임배추입니다. 배추속을 만드는 건 그리 어렵지 않으니 깨끗하고 알맞게 절여져서 온 절임배추만 있으면 언제든 맛있는 김치를 담글 수 있거든요. 물론 집에서 직접 배추를 사다가 절인 것만큼 안전과 위생에 대해 우려하는 분들도 많지만, 식품의 안전과 위생에 대해 엄격하게 관리하는 HACCP 인정을 받은 곳의 절임배추라면 믿을 수 있지 않을까요? 또한 판매단위도 작기 때문에 식구가 적은 가정이라 해도 부담 없이 그때그때 갓 담근 김치를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깔끔하게 포장되어 온 한울의 절임김치와 양념
작년에 담근 김장김치에 물리셨을 때, 새로 포기김치를 담가 먹고 싶지만 배추를 사다 절일 수고를 덜고 싶을 때, 절임배추로 간편하게 새 김치를 담그는 건 어떨까요? 물론, 믿을 수 있는 곳에서 구입하셔야 할 거구요. HACCP 인정을 받은 한울처럼 말이지요.^^
노란 배추 속대가 군침을 돌게 하는, 한울의 절임배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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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에게 꼭 필요한 엽산, 열무김치에 많아
엽산은 비타민 B군에 속해 있으며 B9라고도 불립니다. 적혈구 외에도 노르에피네프린과 세라토닌이라는, 신경계통의 화학성분을 만들어내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엽산이 중요한 이유
엽산은 태아의 신경계 형성에 커다란 영향을 미칩니다. 엽산이 부족할 경우 무뇌아를 비롯한 기형아를 출산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사실은 다들 잘 알고 계실 것 같아요. 뇌와 척수 발달 장애를 포함한 신경관 결손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고 하는군요. 더군다나 임신하고 나서 4주 동안 태아의 신경관이 다 만들어지기 때문에, 평소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임신 상태’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임신할 가능성이 있는 여성들에게 엽산을 하루 0.4mg씩 섭취할 것을 지난 1992년부터 권장해오고 있기도 합니다.
엽산은 어디에 많은가?
엽산은 보충제로도 섭취할 수 있지만, 엽산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 더 좋다고 합니다. 짙은 녹색 채소와 버섯, 콩류와 견과류 등에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또한 5분 이상 열을 가하지 않고 먹는 것이 중요한데, 왜냐하면 5분 이상 가열할 경우 엽산의 절반 이상이 열로 인해 파괴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식품만으로 필요한 엽산을 모두 섭취하기란 어려워서 보충제와 함께 먹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엽산이 풍부한 열무김치
열무김치에도 엽산이 풍부!
열무김치에도 엽산이 많이 들어 있답니다. 특히 열무김치는 여름철에 담가 먹는 김치로도 소문나 있지요. 여름이 제철인데다 아삭하고 시원한 맛에 유달리 여름에 사랑받는 열무김치! 가임기 여성분들에게 꼭 필요한 음식 중 하나가 바로 열무김치인 듯 합니다. (파김치에도 많이 들어 있다고 해요^^)
한울의 아삭!한 열무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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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무비빔국수와 함께 하는 여름맞이
주재료: 소면 5인분, 잘 익은 열무김치 적당히, 오이 1개, 계란 5개
양념장: 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2큰술, (식초 1~2큰술), 설탕 2큰술, 소금(혹은 간장 1큰술), 물엿 1큰술
기타: 참기름, 볶은 깨
먼저 계란을 삶아주었습니다. 노른자가 예쁘게 보이라고 잘 굴려가면서~

분량의 재료들을 넣고 양념장을 만듭니다. 고춧가루가 들어가는 음식들 중 대부분은 미리 양념장을 만들어두는 게 좋아요. 고춧가루가 다른 재료들과 잘 어우러지고 또 불어나는 데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에요. 좀 더 부드러운 감촉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꼭 1~2시간 전에는 만들어 두세요.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비빔국수를 만들 때 간장으로 주로 간을 하고, 또 식초를 넣지 않습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개인취향이겠지요?

열무김치국물을 조금 부어서 만들었습니다.
완성+숙성된 양념장과 오이 채친 것, 삶은 계란이 준비되었어요.

오늘의 메인, 열무김치입니다. 잘 익은 게 눈으로도 확인이 될 정도예요. 시어지기 전이라 상태나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잘 삶은 소면에 열무김치와 양념장, 채썬 오이와 깨, 참기름을 넣고 슥슥 비벼줍니다. >_<

완성된 열무비빔국수입니다. ^^

고추장을 많이 넣어서 그런지 좀 맵긴 했지만 그래도 맛있었어요. 사실은 소면 7인분 삶아서 다섯 사람이 해치웠다지요. ^^;
봄은 여러 나물들이 자라나서 입맛을 돋우는 메뉴들이 식탁에 올라오지만, 춘곤증과 환절기로 인한 체력저하로 입맛을 잃기 쉬운 계절이기도 합니다. 매콤하면서도 아삭한 열무비빔국수로 입맛을 되살려 보세요. 그리고 열무김치만 맛있다면 맛내기 어렵지 않은 음식이라 솜씨 자랑에도 그만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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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와 함께 즐기는 김치체험테마파크 곧 개장
그렇지만, 다행스럽게도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인 동시에 소중한 먹을 거리인 김치를 여러 가지로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김치체험테마파크'가 다음달인 7월 16일에 문을 연다고 합니다. 경기도 연천군 청산면 초성리에 위치한 이 테마파크는 지난 2005년부터 연천군이 준비해온 것인데요, 부지 면적만 2만 2천 58평방미터에 이를 정도로 규모가 큽니다.
경기도 연천군 웹사이트
이곳에는 김치박물관을 비롯한 김치종합센터, 저온저장고 등이 있으며, 특히 우리나라의 다양한 김치들을 직접 담가볼 수 있는 체험장도 있다고 하니 여러모로 즐거운 체험일 것 같아요. 김치체험테마파크가 문을 여는 다음달 16일 무렵이면 마침 방학 시즌이기도 하니, 자녀를 두고 계신 부모님들께도 유익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연천군청 사이트 바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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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보러 베이징 갈 땐 꼭 포장김치를!
베이징올림픽이 2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중국 기준으로 2008년 8월 8일 저녁 8시에 개최될 베이징올림픽. 우리나라와 베이징이 가깝기도 하고, 아직은 환율 부담이 크지 않은데다가 휴가 및 방학이 있는 기간이라 많은 분들이 올림픽을 보러 베이징에 가지 않을까 생각되는데요, 중국에 머무르기 위한 짐을 꾸릴 때 음식물과 관련하여 필요한 몇 가지 유의사항을 알려드릴까 합니다.
2008 베이징올림픽 공식 사이트
무엇보다도, 중국에 가지고 들어가는 것이 금지되어 있는 물품 중 '병해충을 사멸 또는 멸균하지 않는 동식물 및 이를 이용해 만든 제품'이라는 항목이 있습니다. 단어나 문장이 조금 어렵기는 하지만, 쉽게 생각하면 집에서 담근 김치가 좋은 예입니다. 즉 멸균과정을 거쳐 완전히 밀폐포장된 김치라야만 반입이 가능한 것이지요. 그리고 이렇게 금지품목인 것들은 압수조치됩니다. 판매용 김치는 가지고 갈 수 있지만 일반 가정에서 담근 김치는 불가능하다는 것, 꼭 염두에 두셔야겠습니다.
이 외에도 버섯, 동물 사체, 옥수수, 감자, 과일, 가지과 채소 등도 반입할 수 없으며 담배잎과 흙도 금지품목에 포함되어 있다고 해요. 만약 베이징에 가실 때 우리김치가 필요하시다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밀폐포장 김치를 사가셔야 한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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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먹거리로 가득한 생협, 한울 김치 판매
생협 홈페이지 캡처 화면
생협은 '오랫동안 교류해 온 생산자와 협의, 계획생산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모로 안심할 수 있는 먹을 거리를 판매하고 있기로 소문나 있기도 한 곳이에요. 실제로 생협의 온라인 쇼핑몰에 가 보면 국내산과 무농약 등을 엄격하게 구분해 물품마다 표기해놓고 있습니다.
먹을거리에 관한 한 어머니의 마음으로 깐깐하게 관리하는 생협의 온라인 장터에 꼬마김치 한울의 김치들도 목록에 올라 있습니다. 꼬마김치 한울 또한 ‘내 아이를 생각하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담그는 김치를 만드는 곳인 만큼 생협과 통하는 부분이 많아요.
생협에서 판매 중인 한울 김치들
비조합원 상태에서도 온라인 구매가 가능하지만 조합원으로 등록하면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습니다. 가입할 때의 가입비와 매달 내는 조합비가 필요하지만, 일반 시중의 유기농 제품보다 싸게 사는 때도 많다는 조합원들의 귀띔도 있답니다.
생협에서 한울의 김치를 사실 경우, 한울 쇼핑몰에는 없는 쪽파김치가 포함되어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
생협의 온라인 장터에서 한울 김치는 신선반찬식품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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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판매되는 까나리액젓들
다른 액젓들도 그렇지만, 까나리액젓은 김치의 발효를 촉진시키면서도 신선함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아미노산과 불포화지방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습니다. 김치를 먹을 때에 다른 영양소들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지요. 또한 다른 젓갈들처럼 김치의 맛과 향을 더욱 풍부하게 해 주기 때문에 김치를 담글 때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재료입니다. (물론 기호나 취향에 따라 선택하는 젓갈은 다양해집니다^^)
-달걀찜을 할 때 까나리액젓을 조금 넣으면 달걀 특유의 비린내를 없앨 수 있답니다.
-고기를 먹을 때 없으면 허전한 파무침에도 까나리액젓을 넣어 버무리면 훨씬 감칠맛 나는 파무침을 드실 수 있어요.
젓갈에 대한 이야기는 '양념, 김치를 빛나게 하는 주연급 조연 #3 : 젓갈'을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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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삼국에서 만난 생생한 우리 김치 이야기
그런 박종철 교수가 얼마 전 김치 에세이, ‘우리 김치 이야기’를 출간했습니다. 김치, 하면 왠지 담그는 방법을 쓴 요리책 정도가 떠오르는데 ‘에세이’라는 제목이 낯설기는 합니다. 그것도 맛깔나는 사진 240여 장이 함께 실려 있는 ‘포토에세이’입니다.
책의 정확한 제목은 ‘서울, 도쿄, 베이징에서 찾은 우리 김치 이야기’인데 제목에 걸맞게 우리나라와 일본, 그리고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우리김치를 사진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저작권 문제로 인해 사진들을 보여드릴 수는 없지만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여러 김치들을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또한 일본과 베이징의 김치들을 보다 보면 일종의 여행기를 보는 느낌도 있구요.
그런데다가 사진을 찍은 장소도 지도로 표기되어 있고 우리말 외에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설명도 함께 있어서 외국인이 본다고 해도 크게 무리가 없는, 그야말로 ‘김치 지침서’입니다.
동아시아에서 우리 김치가 어떠한 모습일지 궁금하신 분들은 꼭 보시기 바랍니다. 덧붙여 책에서 소개되어 있는 보쌈김치가 들어간 북한의 김치우표는 매우 인상적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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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익은 김치가 AI(조류 인플루엔자) 억제해
여름철 대표 보양식으로는 역시 삼계탕을 들 수 있겠습니다. 삼계탕은 식은 땀을 많이 흘리거나 쉽게 피로해질 때 효능을 크게 발휘하는데요, 여름철 특성 상 궁합이 잘 맞는 보양식입니다. 또한 닭고기에 들어 있는 단백질은 몸에도 빨리 흡수되고 소화도 잘 되기 때문에 한층 몸을 가뿐하게 만들어 줍니다. 이쯤되면 여름에 삼계탕 한 그릇 정도 먹어주지 않으면 보양식 먹었다고 명함 내밀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최근 Al(조류 인플루엔자, 혹은 조류독감) 영향으로 닭과 같은 가금류를 재료로 한 음식은 기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AI가 인체에 감염된 사례도 없고 축산 농가가 감염된 사례도 없는데다가 우리나라는 세계보건기구아 인정한 Al안전국가라고 하니 어느 정도는 안심해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AI 인체감염시 최고 20억 원까지 배상된다고 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덥지 못하신 분들께 반가운 뉴스가 나왔네요. 발효과정을 거쳐 잘 익은 김치가 Al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한국식품연구원에서 나온 보고인데요, 김영진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이 지난 2006년부터 ‘김치가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수행한 결과라고 합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잘 익은 김치만이 가지고 있는 특정 물질이 Al를 억제하는 효능을 발휘했다고 하며 이 물질은 김치 발효과정에서 생겨나는 것이라고 합니다.
AI까지 억제해주는 고마운 김치!
다만 발효과정을 충분히 거치지 않은 김치는 Al 억제 효능이 없었다고 하니, 앞으로 삼계탕 같이 가금류로 만든 음식을 먹을 때 잘 익은 김치와 곁들여 먹는다면 Al 걱정 없이 맛있게 즐길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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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김치 담그는 법

부추란?
정구지라고도 부르는 부추는 배추김치나 오이소박이의 소로 널리 쓰이는 부재료이기도 하지만, 그 자체로 김치를 담가 먹어도 독특한 풍미를 자랑하는 채소입니다. 비타민 외에도 철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서 특히 여성에게 좋으며, 강장 효과도 있는 유익한 채소랍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부추김치를 담가 볼까요? ^^
부추 1단(1kg)
고춧가루 1/4컵(약 25g), 마른고추 5~6개(약 25g), 멸치젓(또는 멸치액젓) 1/2컵, 마늘 1통, 생강 1톨, 설탕 약간
[재료 다듬기]
1. 부추는 누런 잎이 없고 선명한 녹색을 띠고 있으며 잎이 짧고 통통한 것으로 고릅니다.
2. 시든 겉잎은 떼어내고, 이파리 끝을 다듬어 줍니다.
하나씩 집어 다듬기보다 한번에 한줌씩 쥐고 다듬으면 가지런히 정리할 수 있어
담그기도 편하고 보기에도 좋습니다.
3. 가지런히 정리한 부추를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게 흐르는 물에 잘 씻어 소쿠리에 건져 둡니다.
4. 씻은 부추에 멸치액젓을 붓고 20분 정도 절인 다음 멸치액젓을 따라냅니다.
너무 오래 절이면 부추가 질겨져서 맛이 없어요.
5. 따라낸 멸치액젓에 분량의 고춧가루를 넣고 불립니다.
(멸치젓을 쓰실 경우 살을 죽죽 찢어 준비해주세요)
6. 마른 고추는 꼭지를 따고 씨를 털어낸 후 물에 씻어 먼지를 제거합니다.
다듬은 마른 고추는 물에 넣고 약 20분 정도 불린 다음 건집니다.
이렇게 불린 고추에 약간의 물을 넣고 갈아줍니다.
7. 마늘과 생강은 곱게 다집니다.
[김치 담그기]
1. 멸치액젓에 불린 고춧가루에 간 고추와 마늘, 생강, 설탕을 넣고 잘 섞어서 양념을 만듭니다.
2. 절인 부추에 양념을 끼얹는 듯한 느낌으로 부어가며 살살 뒤적여 버무린 다음 통에 담습니다.
완성된 부추김치입니다. 김치 담그는 방법이 정말 간단하지요? 멸치액젓에 살짝 절여준 다음 양념을 넣고 살살 버무리기만 하면 완성이랍니다.

멸치액젓의 구수하고 짭짤한 냄새에 부추의 향긋함이 더해져서 보기만 해도 입에 침이 고인답니다. 오늘 저녁은 이렇게 갓 담근 부추김치를 반찬 삼아 칼국수를 끓여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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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김치찌개맛 컵라면! 실제 맛은?
GooTa라는 브랜드의, '맛있게 매운 김치찌개맛' 컵라면. 이미지는 뭔가 그럴 듯해 보입니다. '맵고 맛있는' 배추김치가 듬뿍 들어 갔다고도 적혀 있구요. 다만 불안한 건, '두반장'을 썼다는 것. 김치찌개에 어인 두반장!?

면입니다. 면 요리의 왕국, 일본답게 컵라면의 면발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일단 안심.

여러 스프들.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액체 스프, 분말 스프, 양념 조리품(즉, 배추김치), 양념(건조야채와 돼지고기)입니다.
들어가는 게 상당히 많지요?

먼저 분말 스프와 건조 돼지고기와 야채를 넣습니다.
이 때부터 불길한 예감이... 어째서 분말 스프에서 김치찌개가 아닌 카레 향이 날까요?

다음으로 끓는 물을 붓고 뚜껑을 덮습니다. 면이 익을 동안 액체 스프를 저렇게 뚜껑 위에 올려 두면 스프도 함께 데울 수 있어서 좋다고 적혀 있었어요.

면이 익을 동안 열어 본 배추김치 스프. 시큼한 냄새가 반가웠어요.

시간이 다 되었으면 액체 스프와 김치를 넣고 휘휘 저어 먹으면 끝!


어서 먹어야겠다는 급한 마음에 초점이 죄다 흔들려버렸습니다;;

조금 과장해서 표현하자면, '이게 무슨 김치찌개야!!!'하면서 집어던질 뻔 했다는...
처음에 분말 스프에서 느꼈던 불안함은 결국 현실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ㅠㅠ) 면과 건더기는 그렇다쳐도, 국물에서 전혀 김치찌개 맛을 느낄 수가 없었어요. 돼지 뼈로 진하게 낸 국물에 고춧가루 좀 풀고, 마지막으로 카레를 넣은 듯한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네. 김치찌개라고 할 수 없는 맛인 거지요. 면발은 맛있었지만, 결국 몇 젓가락 건져먹고는 버렸어요.
뭐, 처음부터 아무 생각 없이 먹었으면 나름대로 맛있었을지도 모르겠지만, '김치찌개'에 대한 기대를 너무 많이 갖고 있었던 탓인지 진짜 김치찌개와의 갭 때문에 눈물만 났답니다. 역시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김치찌개는 우리 김치를 써서 어머니가 직접 끓여주시는 손맛 가득한 김치찌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해 준 일본 김치찌개맛 컵라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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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 건강 지킴이, 친환경 급식
아토피. 원래 아토피는 선천적으로 면역력이 저하된 체질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아토피성 체질로 인해 생기는 가장 흔하고도 치료하기 어려운 병이 아토피성 피부염이지만, 요즘은 ‘아토피’라고 하면 ‘아토피성 체질’과 ‘아토피성 피부염’ 둘 다 가리키는 말로 쓰이고 있습니다. 최근 수 십년 동안 급속히 증가한 아토피는 약 85% 가까이가 1세 전에 생겼다가 7세 이전에 낫는 것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그러나 현대인의 식습관, 주거 및 생활환경에 큰 변화가 생기면서 아토피는 이제 난치병으로 자리잡고 말았습니다. 농약 및 화학비료 등으로 키운 농산물을 비롯해 인스턴트 식품과 패스트푸드 등 건강하지 못한 먹을거리가 식단을 가득 채우게 되면서 아이들의 아토피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 것입니다. 물론 이 외에도 새집증후군이나 생활 속의 각종 공해, 일상생활에서 받게 되는 여러 스트레스 등 아토피를 유발하거나 낫지 못하게 하는 여러 원인들이 있지만, 잘못된 식습관과 해로운 먹을거리가 단단히 한 몫 하고 있다는 사실 또한 부인하기 어렵습니다.
더군다나 우리나라의 초/중/고등학생의 96%인 약 744만 명이 적어도 매일 학교에서 하루 한 끼의 식사를 해결하고 있다고 합니다. (문화일보 2007년 11월 20일자 기사) 가정 내에서의 친환경 식사 못지 않게 학교 급식에서의 친환경 식단도 중요하다는 이야기인 셈입니다. 식단의 중요함을 깨달은 몇몇 학교들은 자진해서 친환경 급식을 운영하고 있으며 각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하는 '친환경 급식 시범 학교'에 선정되어 친환경 급식을 실시하는 학교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친환경 농산물이란,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전혀 쓰지 않거나 아니면 사용한다 하더라도 최소한으로 용량을 줄여 재배한 것을 가리킵니다. 그만큼 우리몸에 훨씬 더 이롭구요. 그렇기 때문에 급식 가격이 조금 올라가더라도 친환경 급식을 요청하는 학부모님들의 목소리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입니다.
계약재배한 깨끗한 농산물을 써서 HACCP 지정 하에 위생적이고도 안전하게 김치를 만들고 있는 한울도 이러한 친환경 급식 행렬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울의 김치가 식단에 올라가고 있는 친환경 급식 시범 학교들로는 경기과학고(경기 수원시), 호계초등학교(경기 안양시), 칠보중학교(경기 수원시), 가양초등학교(서울시)가 있습니다. 그 중 가양초등학교의 영양 교사를 담당하고 계신 성정림 선생님은 가양초등학교로 부임하기 이전에 문래초등학교에서 영양 교사를 맡아 아토피 개선 등을 위해 친환경 급식을 학교 자체적으로 실시하게끔 한 공신들 중 한 분입니다. 덕분에 문래초등학교는 서울시에서 최초로 친환경 급식 시범학교로 지정되었으며, 문래초등학교는 친환경 급식을 실시한 이후 아토피와 비염, 천식환자가 감소했다는 보고서를 낸 바 있습니다. (내일신문 2007년 11월 8일자 기사)
맛있고 깨끗한 친환경 김치
내 아이의 건강과 행복이 그 무엇보다도 소중한 부모님들. 패스트푸드와 인스턴트 식품을 지양하고 환경친화적인 먹을거리로 밥상을 마련하는 데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계신 부모님들의 바로 그 마음가짐으로 한울은 오늘도 깨끗하고 믿을 수 있는 김치를 만들고 있습니다.
농촌문화정보센터는 친환경 급식을 운영하고 있는 대표 학교 5곳에 관한 '밥상 위에 웃음꽃이 피었습니다'를 발간했습니다. 이 학교들의 이야기를 다룬 기획기사 5편을 링크하오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꼭 읽어보세요.
1. 경기과학고(한울 김치): 고기반찬 더 달라고? 두부버거 좀 먹어보렴
2. 칠보중학교(한울 김치): 그 학교 앞에는 떡볶이집이 없었다
3. 광덕초등학교: 킁킁~ 학교에서 된장 냄새가 나요
4. 삼성초등학교: 아이들이 싹싹 비운 시금치 반찬...급식 비결은?
5. 문래초등학교: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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