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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아이들도 좋아하는, 아삭아삭 깍두기 볶음밥

/김치 블로그/엔조이 김치   -  2009. 3. 18. 10:19

깍두기가 맛있을 계절인 초봄, 닥터김블네 냉장고에도 포기김치와 더불어 깍두기가 듬직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잘 익은 깍두기는 사실 최고의 밥반찬이지만, 가끔은 이렇게 볶음밥으로 해서 먹어도 맛있어요. 무 특유의 아삭거리는 식감 때문에 포기김치로 만드는 김치볶음밥과는 다른 느낌이거든요. 만들기도 굉장히 쉽고, 또 깍두기만 건져내서 매운 맛이 많이 없다 보니 아이들도 부담 없이 먹는답니다. ^^


자, 그럼 먼저 필요한 재료들을 알아볼까요? 냉장고를 열면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것들이랍니다.   

필요한 재료:
잘 익은 한울 쉬즈미 깍두기, 밥, 슬라이스 치즈 한 장
볶음용 기름, 소금 조금

먼저 깍두기를 조그맣고 네모지게 썰어줍니다. 이 과정이 좀 지루하지만, 깍두기를 한 개 한 개 썰어야 모양이 예쁘답니다.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깍두기를 볶습니다. 저는 카놀라유를 썼어요. 취향에 따라 들기름이나 일반 식용유 등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물기가 바싹 말라 탈 것 같으면 볶는 도중에 약간 물을 넣어주세요.

달달달 볶아주는 겁니다.


잘 볶아진 깍두기에 밥을 넣고, 밥알이 으깨지지 않게 주걱을 세워서 볶습니다. 간을 보아 혹시 싱겁다 싶으면 소금을 약간 넣으세요. 

완성된 깍두기볶음밥을 접시에 담고, 슬라이스 치즈를 가늘게 잘라 장식하면 완성!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치즈가 사르르 녹아서 예뻐져요^^


저는 슬라이스 치즈를 썼지만, 볶음밥 장식은 취향에 따라 계란 프라이, 김가루, 통깨 등등 다양하게 활용 가능합니다. 또 깍두기만 사용한 베이직 레시피를 보여드린 것이니, 옥수수나 베이컨 등 좋아하는 재료들을 넣어 좀 더 풍성한 볶음밥을 해보셔도 좋아요. 지금 냉장고 속에 잘 익은 깍두기가 있다면, 오늘 저녁은 깍두기 볶음밥 어떨까요? ^^

제철인 제주무를 써서 더욱 아삭하고 맛있는 한울 쉬즈미 깍두기 보러 가기

메밀묵 단짝은 역시 김치!

/김치 블로그/엔조이 김치   -  2009. 1. 29. 10:13

설날도 지나고, 다음 주가 되면 어느 새 절기 상 입춘(入春)입니다. 유난히 추웠던 것만 같은 이번 겨울도 슬슬 끝이 나려나 봅니다. 이제 할 일은 얼마 남지 않은 겨울을 만끽하는 것이겠죠?

겨울철 간식 거리, 하면 메밀묵이 대표적이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요즘은 워낙 먹을 거리가 많다보니 메밀묵 인기가 예전만 못하긴 하지만, 그래도 겨울이 되면 메밀묵 생각이 절로 나는 건 어쩔 수가 없어요. 약간 쌉싸름하면서도 부드러운 그 맛이란! 단연 겨울철 별미 아닐까요?

그리고 메밀묵은, 뭐니뭐니해도 김치를 송송 썰어넣고 김가루와 함께 대충 휘휘 섞어 먹는 게 가장 맛있더라구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특히나 밤에 출출할 때, 입이 궁금하긴 하지만 칼로리가 부담될 때 묵 종류만큼 도움 되는 것도 없어요. 칼로리도 낮고, 맛있고, 적당한 포만감까지 주니 그야말로 1석3조!

군침이 절로 넘어가는 그 맛!


여러분은 어떻게 메밀묵을 드시나요? 혹시 나름의 노하우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메밀묵을 가지고 간편하고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메밀묵 김치 볶음에 관한 포스트가 있어 함께 소개해 볼까 합니다.^^ (보시려면 클릭!)



열무김치 베이컨말이 김밥 도전기!

/김치 블로그/엔조이 김치   -  2008. 9. 3. 09:37

여름철에 가장 맛있는 열무김치!
여름에 가장 인기 있는 냉면과 찰떡궁합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무언가 색다른 열무김치 요리가 없을까 고민하던 닥터김블,
요리 블로그들을 검색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맛있을 것 같은 아우라가 풍기는 메뉴를 발견했으니,
이름하야 열무김치 베이컨말이 김밥이었습니다!!
필요한 재료도 많지 않고 또 어려워 보이지 않으면서도 맛있을 듯한 신메뉴!
다음은 닥터김블의 도전기입니다^^

먼저 필요한 재료들 소개합니다.

밥, 김밥용 김, 열무김치, 깻잎(없으면 상추), 베이컨, 참기름, 통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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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들을 늘어놓고 한 컷.


물론, 김치는 한울의 열무김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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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알맞게 익어 있었어요.


자아~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해 볼까요?
먼저 김이 모락모락 오르는 밥에 통깨와 참기름으로 양념을 해줍니다.
김치도 들어가고 또 베이컨으로 마지막에 말아줄 거기 때문에 별도의 소금간은 하지 않았어요.
취향에 따라 식초는 알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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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발 위에 밥을 펴고 깻잎을 올린 다음 열무김치를 적당량 얹습니다.
처음 해보는 거라 열무김치를 어느 정도 넣어야하는지 감이 안 와서 조금 힘들었어요.
올라가는 재료들이 단출해서 그나마 다행이었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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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먹어도 너무나 맛있을 만큼 알맞게 익어 있었던 열무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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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들을 다 올렸으면 꾹꾹 김발로 말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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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김밥 한 줄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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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10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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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김밥의 핵심인 베이컨으로 말아줄 차례입니다.
해보니까 김밥 한 줄당 베이컨 5줄이 적절하더라구요.
끝을 조금(5mm 안팎) 겹치게 베이컨을 깔고 단단하게 말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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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으로도 확인해보세요.


이렇게 베이컨으로 둘둘 만 김밥을 구워주세요~
기름을 두른 프라이팬을 달군 뒤 불을 약하게 하고 노릇노릇하게 구워줍니다.
젓가락으로 하는 게 편해요.
사실 저는 약간 귀찮았던(^^;) 것도 있고 해서 베이컨 끝을 붙이지 않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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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베이컨말이 김밥을 굽는 동영상입니다. 베이컨이 2~3겹으로 겹쳐져 있기 때문에 약한 불에 태우지 않고 굽는 게 중요합니다.



완성된 김밥을 조금 식힌 후 조심조심 썰기만 하면 끝! 간단하죠??
베이컨이 자칫 풀릴 수도 있기는 하지만, 썰 때 약간만 신경써준다면 큰 지장이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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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열무김치 베이컨말이 김밥이 완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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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진 베이컨과 열무김치, 색깔도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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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베이컨이 모자랐던 관계로 급조된 열무김치 계란말이 김밥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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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컨말이 김밥의 경우
베이컨 자체에 간이 짭짤하게 되어 있어서 전체적으로 균형잡힌 맛이었지만
계란말이 김밥은 약간 싱거운 느낌이에요. 따로 조치가 필요할 듯 싶었습니다.
그리고 썰어놓고 보니 밥에 비해 열무김치가 턱없이 적게 들어가 있더라는...
조금 더 용기를 내서 열무를 더 넣거나 (아님 밥을 좀 더 적게!) 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 매우 맛있었답니다.
베이컨과 열무김치, 그리고 밥의 조화가 더할 나위 없이 환상적이었어요.
만드는 것도 쉽고, 맛은 더더욱 좋은 열무김치 베이컨말이 김밥.
열무김치 하면 보통 비빔밥이나 국수류를 떠올리기 쉽지만,
가끔 이렇게 별미요리를 해먹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이상, 닥터김블의 열무김치 베이컨말이 김밥 도전기였습니다. ^^




뉴욕타임즈가 추천하는 김치 요리 레시피

/김치 블로그/엔조이 김치   -  2008. 1. 22. 10:24


지난 주 16일, 뉴욕타임즈에서 김치에 관해 크게 다루었습니다. (관련 기사는 여기!) 배추와 무, 그리고 다양한 양념들이 빚어내는 맛의 조화는 그야말로 연금술과도 같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는 내용입니다.

해당 기사에 관한 글은 국내 뉴스에도 나왔으니, 이곳에는 기사와 함께 올라왔던 김치를 이용한 요리 레시피를 올립니다. 요리는 "김치를 넣어 구운 돼지갈비(Seared Pork Chops With Kimchi )"인데, 사진을 보면 우리에게 익숙한 돼지갈비 느낌은 아닌 점이 눈길을 끕니다. 김치를 이용해 색다른 맛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이 요리도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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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기사 화면(완성된 요리 사진은 화면 속에 있습니다)


김치를 넣어 구운 돼지갈비(Seared Pork Chops With Kimchi) (2인분)

재료:
1인치 두께의 돼지갈빗살 4조각(뼈가 붙어 있는 걸로)
다진 김치 6 테이블스푼
올리브오일 1 테이블스푼
화이트 와인이나 베르무트 1/2 컵
꿀 혹은 비슷한 종류, 1~2 티스푼
버터 1테이블스푼
장식을 위한, 다진 파


1. 2테이블스푼의 김치를 넣고 버무린 버무린 돼지고기를 냉장고에 30분~24시간 재워둔다. (시간이 길수록 좋다.)

2. 돼지고기에서 김치를 제거해 주는데, 이 김치들은 남은 4테이블스푼의 김치들과 섞어둔다. 큰 냄비에 오일을 두르고 가열한다. 양면이 모두 잘 익은 갈색이 날 때까지 돼지고기를 익히는데 한쪽당 3분 정도 걸린다. 약불로 줄이고 약 7분 정도 더 익힌다. 한 번 뒤집어주면 된다. 돼지고기를 접시에 옮기고 호일을 덮어 식지 않도록 해준다.

3. 와인과 꿀 1티스푼, 그리고 김치를 냄비에 넣는다. 강불로 올리고 갈색이 될 때까지 끓이는데 약 3분, 알콜 성분이 다 날아갈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버터를 넣어 휘저어준 후 간을 보아 필요하다면 꿀을 더 넣어도 된다: 소스는 새콤해야하지 떫은 맛이 나면 안 된다.

4. 소스를 얹고 파로 장식한 돼지고기를 낸다.

(레시피 원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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