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임배추로 1년 365일 간편하게 김치 담그기

/김치 블로그/엔조이 김치   -  2008. 8. 18. 09:52

뙤약볕이 연일 내리쬐는 무더운 한여름에 난데없이 김장 이야기를 꺼내려니 조금 생소하게 느껴지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그렇지만 요즘 같은 세상이라면 어디 김장이 꼭 겨울 초입의 행사겠습니까. 한겨울 김장독 효과를 그대로 재현해 주는 든든한 김치냉장고도 있고, 비록 제철에 따라 그 맛이 조금씩 달라지기는 하지만 재료들도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으니 말이지요. 즉, 이제는 굳이 1년이 다 되어 가는 묵은 김장김치를 혹여 모자를까 아껴가며 먹을 필요는 없다는 뜻입니다. (물론, 묵은 김치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예외입니다^^)

그렇지만 김장김치의 묘미는 한꺼번에 많이 담갔다가 두고두고 먹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온가족 둘러 앉아 갓 절인 아삭아삭한 배추에 역시 금방 버무린 양념을 넣고 살살 버무리는 재미, 김장을 하는 중간중간 노랗고 부드러운 배추 속대를 끊어내서 매콤한 양념을 얹어 먹는 재미가 있거든요. 또 속과 절인 배추잎 일부를 따로 덜어놓았다가 돼지고기를 삶아 그 자리에서 보쌈을 해먹어도 별미이지요. 더군다나 방금 만든 김장김치 고유의 맛은 익은 김치가 따라잡을 수 없는 매력이 있습니다. 이렇다보니 굳이 김장을 1년에 한 번만 할 것이 아니라, 먹을 만큼 담갔다가 비축분이 다 떨어지면 그때그때 새로 담가 먹어도 될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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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이렇게 갓 담근 김치를 먹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예전에 비해 많이 수월해졌다지만, 그래도 김장 하는 게 어디 쉬운 일일까요. 김장은 담그는 것 자체보다도 그 전에 준비해야 할 과정이 제법 손이 많이 갑니다. 시장에 나가 좋은 배추를 사서 깨끗이 절이고, 배추속을 만들기 위해 역시 좋은 무를 골라다가 곱게 채치고, 그 외에 필요한 재료들을 각각 준비하다 보면 예전 우리 부모님들은 어떻게 이 힘든 일들을 척척 해내셨을까 싶은 생각마저 들곤 하지요. 무엇보다도 아파트식 주거 형태가 점점 많아지고 있는 요즘에는 배추를 사다가 절일 만한 넉넉한 공간이 없다는 것도 살짝 골치 아픈 일입니다.

이럴 때에 요긴한 것이 바로 절임배추입니다. 배추속을 만드는 건 그리 어렵지 않으니 깨끗하고 알맞게 절여져서 온 절임배추만 있으면 언제든 맛있는 김치를 담글 수 있거든요. 물론 집에서 직접 배추를 사다가 절인 것만큼 안전과 위생에 대해 우려하는 분들도 많지만, 식품의 안전과 위생에 대해 엄격하게 관리하는 HACCP 인정을 받은 곳의 절임배추라면 믿을 수 있지 않을까요? 또한 판매단위도 작기 때문에 식구가 적은 가정이라 해도 부담 없이 그때그때 갓 담근 김치를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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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게 포장되어 온 한울의 절임김치와 양념


작년에 담근 김장김치에 물리셨을 때, 새로 포기김치를 담가 먹고 싶지만 배추를 사다 절일 수고를 덜고 싶을 때, 절임배추로 간편하게 새 김치를 담그는 건 어떨까요? 물론, 믿을 수 있는 곳에서 구입하셔야 할 거구요. HACCP 인정을 받은 한울처럼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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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배추 속대가 군침을 돌게 하는, 한울의 절임배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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