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무비빔국수와 함께 하는 여름맞이

/김치 블로그/엔조이 김치   -  2008. 7. 12. 09:09

열무김치가 새콤하고도 아삭하게 잘 익어서 열무비빔국수를 만들었습니다. 열무김치가 유독 소면이나 냉면 같은 면 요리에 잘 어울리는 건 열무김치만의 아삭함과 상큼함 때문인 것 같아요. 춘곤증으로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기 위해 열무비빔국수에 도전!

준비할 것들
주재료: 소면 5인분, 잘 익은 열무김치 적당히, 오이 1개,  계란  5개
양념장: 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2큰술, (식초 1~2큰술), 설탕 2큰술, 소금(혹은 간장 1큰술), 물엿 1큰술
기타: 참기름, 볶은 깨


먼저 계란을 삶아주었습니다. 노른자가 예쁘게 보이라고 잘 굴려가면서~
사용자 삽입 이미지

분량의 재료들을 넣고 양념장을 만듭니다. 고춧가루가 들어가는 음식들 중 대부분은 미리 양념장을 만들어두는 게 좋아요. 고춧가루가 다른 재료들과 잘 어우러지고 또 불어나는 데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에요. 좀 더 부드러운 감촉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꼭 1~2시간 전에는 만들어 두세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비빔국수를 만들 때 간장으로 주로 간을 하고, 또 식초를 넣지 않습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개인취향이겠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열무김치국물을 조금 부어서 만들었습니다.


완성+숙성된 양념장과 오이 채친 것, 삶은 계란이 준비되었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늘의 메인, 열무김치입니다. 잘 익은 게 눈으로도 확인이 될 정도예요. 시어지기 전이라 상태나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잘 삶은 소면에 열무김치와 양념장, 채썬 오이와 깨, 참기름을 넣고 슥슥 비벼줍니다. >_<
사용자 삽입 이미지

완성된 열무비빔국수입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고추장을 많이 넣어서 그런지 좀 맵긴 했지만 그래도 맛있었어요. 사실은 소면 7인분 삶아서 다섯 사람이 해치웠다지요. ^^;

봄은 여러 나물들이 자라나서 입맛을 돋우는 메뉴들이 식탁에 올라오지만, 춘곤증과 환절기로 인한 체력저하로 입맛을 잃기 쉬운 계절이기도 합니다. 매콤하면서도 아삭한 열무비빔국수로 입맛을 되살려 보세요. 그리고 열무김치만 맛있다면 맛내기 어렵지 않은 음식이라 솜씨 자랑에도 그만이랍니다.




카테고리

전체 (256)
김치 블로그 (189)
한울 소개 (12)
한울 김치 (9)
사이버홍보실 (46)

태그

달력

«   2025/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보관함

Tistory 미디어브레인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