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속 풀어주는 김치해장국
/김치 블로그/엔조이 김치 - 2008. 5. 6. 09:49
길었던 황금연휴가 끝난 화요일. 많은 분들이 가족과 함께 하는 뜻깊은 휴일을 보내셨겠지만, 모처럼의 휴가 같은 연휴에 과음을 하신 분들도 적잖게 계실 것 같아요. 만들기도 쉬운데다가 한 그릇 먹고 나면 속이 확~ 풀리는 김치해장국, 소개해 드릴게요.
재료 다듬기
1. 배추김치 소를 털어줍니다. 너무 완벽하게 하진 마시고, 적당히 털어준다는 느낌으로 하세요. 대충 털었으면 역시 적당히 짜서 김칫국물을 없애고 송송 썹니다. 보통은 1~2cm가 적당하지만 취향에 맞게 써시면 됩니다.
2. 북어포는 2~30분 정도 물에 불린 다음 손질합니다. 혹시 뼈가 붙어 있다면 발라내세요. 그리고 김치와 비슷한 폭으로 썹니다. 저는 북어포가 없어서 황태채로 대신했는데, 역시 물에 불려 쓰시면 됩니다.
3. 콩나물은 다듬어 씻어둡니다. 꼬리가 지저분하다고 해서 떼어내는 분들도 계신데, 이러한 해장국일 경우 콩나물 꼬리가 중요하니까 가급적 그냥 두시는 편이 좋아요.
4. 대파는 어슷어슷 썹니다.
해장국 끓이기
1.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북어를 볶습니다. 북어 표면이 하얗게 익는 것 같으면 물 8컵을 붓고 팔팔 끓여주세요.
2. 팔팔 끓었으면 송송 썬 배추김치와 다듬은 콩나물을 넣고 뚜껑을 덮습니다. 이렇게 15~20분 가량 끓여주세요.
3. 재료들의 맛이 충분히 우러나왔다고 생각되시면 다진마늘을 넣고, 김칫국물과 국간장으로 간을 맞추세요. 기호에 따라 국간장 대신 새우젓을 넣으셔도 됩니다.
4. 청양고추와 고춧가루를 넣고 잘 저은 뒤 뚜껑을 덮고 2~3분 정도 끓였다가 마지막으로 어슷어슷 썬 대파를 넣고 불에서 내립니다. (청양고추는 취향에 따라 선택하세요.^^)
완성된 김치해장국입니다.
북어와 콩나물을 넣어 시원하게 속을 풀어주는데다가 김칫국물과 김치가 들어가 얼큰하게 우리 입맛에 맞게 해장할 수 있는 간편해장국입니다. 또한 굳이 해장 용도가 아니더라도 한 끼 식사에 어울리는 국이에요. ^^
필요한 재료
주재료: 배추김치 반 포기, 북어포 반 마리(아니면 황태채 2~3줌), 콩나물 적당량, 김칫국물 반 컵
양념: 다진 마늘 1/3큰술(밥숟가락), 대파 반 뿌리, 국간장, 고춧가루, (새우젓), 청양고추(취향에 따라)
주재료: 배추김치 반 포기, 북어포 반 마리(아니면 황태채 2~3줌), 콩나물 적당량, 김칫국물 반 컵
양념: 다진 마늘 1/3큰술(밥숟가락), 대파 반 뿌리, 국간장, 고춧가루, (새우젓), 청양고추(취향에 따라)
재료 다듬기
1. 배추김치 소를 털어줍니다. 너무 완벽하게 하진 마시고, 적당히 털어준다는 느낌으로 하세요. 대충 털었으면 역시 적당히 짜서 김칫국물을 없애고 송송 썹니다. 보통은 1~2cm가 적당하지만 취향에 맞게 써시면 됩니다.
2. 북어포는 2~30분 정도 물에 불린 다음 손질합니다. 혹시 뼈가 붙어 있다면 발라내세요. 그리고 김치와 비슷한 폭으로 썹니다. 저는 북어포가 없어서 황태채로 대신했는데, 역시 물에 불려 쓰시면 됩니다.
3. 콩나물은 다듬어 씻어둡니다. 꼬리가 지저분하다고 해서 떼어내는 분들도 계신데, 이러한 해장국일 경우 콩나물 꼬리가 중요하니까 가급적 그냥 두시는 편이 좋아요.
4. 대파는 어슷어슷 썹니다.
해장국 끓이기
1.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북어를 볶습니다. 북어 표면이 하얗게 익는 것 같으면 물 8컵을 붓고 팔팔 끓여주세요.
2. 팔팔 끓었으면 송송 썬 배추김치와 다듬은 콩나물을 넣고 뚜껑을 덮습니다. 이렇게 15~20분 가량 끓여주세요.
3. 재료들의 맛이 충분히 우러나왔다고 생각되시면 다진마늘을 넣고, 김칫국물과 국간장으로 간을 맞추세요. 기호에 따라 국간장 대신 새우젓을 넣으셔도 됩니다.
4. 청양고추와 고춧가루를 넣고 잘 저은 뒤 뚜껑을 덮고 2~3분 정도 끓였다가 마지막으로 어슷어슷 썬 대파를 넣고 불에서 내립니다. (청양고추는 취향에 따라 선택하세요.^^)
완성된 김치해장국입니다.
북어와 콩나물을 넣어 시원하게 속을 풀어주는데다가 김칫국물과 김치가 들어가 얼큰하게 우리 입맛에 맞게 해장할 수 있는 간편해장국입니다. 또한 굳이 해장 용도가 아니더라도 한 끼 식사에 어울리는 국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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