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지역별 김치

/김치 블로그/김치 스토리   -  2007. 11. 1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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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조선시대부터의 도읍지로 오랜 기간 문화 생활의 중심지였기 때문에 김치도 궁중에서 많이 먹던 김치를 중심으로 발달하였으나 요즈음은 여러 지방의 사람들이 모여살므로 이외에도 아주 다양한 종류의 김치들이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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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는 전국에서 가장 음식이 맛있고 다양하기로 유명한 지역으로 · 이 지방의 대표적인 김치로는 갓김치와 고들빼기김치로, 특히 고들빼기를 소금물에 절여 쓴맛을 우려낸 다음 젓국과 고춧가루를 많이 넣고 담그는 고들빼기김치는 그 독특한 향과 맛이 입맛을 살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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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김치는 모양이 화려하고 풍요롭다. 그리고 서해의 풍부한 해산물과 동해산간지방의 산채와 곡식재배가 어우러져 김치의 맛과 종류 또한 매우 다양한 것으로 유명하다. 젓갈은 새우젓·조기젓·황석어젓 등 담백한 것을 많이 쓰고 간은 짜지도 싱겁지도 않게 하기 때문에 먹기 좋다. 총각김치·보쌈김치·백김치·비늘김치·동치미·고구마줄기김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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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의 김치는 젓국을 많이 쓰지 않고 소금만을 사용하는 것이 보통이며, 배추와 무를 주재료로 김치를 담글 때 삭힌 풋고추, 미나리, 청각 등을 함께 넣기도 한다. 그리고 표고버섯을 채썰고 배·밤 등의 재료를 넣어 은근한 맛이 우러나오도록 담그기도 한다. 나박김치·가지김치·열무김치·시금치김치·박김치·새우젓깍두기·갓김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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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의 음식은 고춧가루와 마늘을 많이 사용하여 얼얼하고 맵게 만드는 것이 특징으로, 김치도 진한 젓갈맛과 매운맛이 강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따뜻한 기후 때문에 김치가 쉽게 시어지므로 이를 방지하기 위해 소금간을 짜게 하고, 국물이 없으며 양념이 비교적 적다. 젓국으로는 멸치젓을 달여서 삼베로 걸러 국물만 쓰고, 갈치속젓을 넣어 맛을 내기도 한다. 부추김치와 우엉김치는 경상도 지방을 대표하는 별미김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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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산맥을 중심으로 산간지방과 해안지방으로 나뉘어진다.. 산간지방에서는 야채로만 만드는 음식이 많은 반면, 해안지방에서는 해물을 많이 넣어 해물맛을 느낄 수 있는 음식들이 많다. 창란젓깍두기·채김치·동치미·가지김치·해물김치 등의 김치가 유명하고, 특히 각종 해물을 듬뿍 넣어 담그는 해물김치는 단백가가 높으며, 이 지방의 별미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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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도의 김치는 서울·경기도·충청도 지방의 김치와 비슷한 맛을 가지고 있으며, 새우젓·조개젓으로 깔끔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고수와 분디라는 독특한 향의 채소를 김치에 넣어 향긋한 향을 내기도 한다. 동치미·호박지·고수김치·보쌈김치 등이 있는데 특히 늙은 호박에 무청과 배추우거지를 넣어 담그는 호박지는 이 지역의 대표적인 김치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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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도와 함경도는 북쪽지방은 날씨가 추워서 김치가 쉽게 익지 않기 때문에 심심하게 간을 맞추고 국물을 넉넉하게 부어 시원한 맛을 즐기는 것이 특징이다. 평안도는 산세가 험하지만 서해를 접하고 있어 해산물이 풍부하기 때문에 김치에 생선을 많이 넣는다. 그리고 양념이 간단하며,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육수를 사용해서 단맛을 내기도 한다. 평안도의 김치로는 가지김치·동치미·백김치 등이 있고, 쇠고기를 삶아 낸 육수에 소금으로 심심하게 간을 해 담그는 평안도식 무청김치도 별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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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도는 생선이 흔하여 김치에도 젓갈대신 생태·굴 등 기름기 없는 해산물을 많이 넣고, 소금간을 심심하게 하면서도 고추·마늘 등의 양념을 많이 넣어 자극적인 맛을 즐기기도 한다. 콩나물김치·파김치·동치미·함경도 대구깍두기·쑥갓김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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