깍두기 담그는 법

/김치 블로그/엔조이 김치   -  2008. 4. 17. 10:09

깍두기란?

보통 깍두기는 김장김치를 담글 때에 함께 만들었다가 김장김치가 맛있게 익을 동안에 먹는 무김치입니다. 가을 무가 달고 시원해서 깍두기를 담가 먹기 좋기 때문이에요. 가을 무는 이것저것 고르지 않고 아무거나 집어 김치를 담가도 맛있다는 분들도 계세요.

하지만! 가을 무에 비해 조금 맵기는 하지만, 봄 무도 깍두기를 담그기에 나쁘지 않아요. 더군다나 김장김치 먹기에는 조금 물려서 새 김치를 담가 먹고 싶을 때 깍두기만한 게 있을까요? 오늘은 깍두기 담그는 법을 잠깐 소개할게요.

Tip!
1. 봄 무로 담글 때에는 양념을 넣어 버무리기 전에 먼저 설탕을 뿌려 버무려 두어야 합니다. 봄 무는 가을 무와 달리 무 자체에 단 맛이 없는 편이기 때문입니다.

2 . 무만으로 담그지 마시고, 무에 달려 있는 무청이나 갓, 파 등을 넣어 담그면 맛과 향이 더욱 풍부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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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두기 담그는 법

재료
주재료: 무 1개(1.5Kg 정도), 쪽파 1/4단, 미나리와 대파 각각 2~3줄기
양념: 마늘 6~7알, 생강 반톨, 고춧가루 1컵, 새우젓 4큰술(밥숟가락), 멸치액젓 1/2큰술, 소금 1/4컵, 설탕 1큰술


[재료 다듬기]


1. 무는 단단하고 표면이 매끄러운 것, 가운데 부분이 동그란 것으로 고릅니다.
2. 잔뿌리를 떼어내고 깨끗하게 씻은 다음 물기를 닦아줍니다.
3. 무를 사방 2cm로 네모지게 썹니다.
    가급적 정육각형 모양이 되게 썰어야 나중에 보기 좋습니다.
4. 썰어놓은 무에 설탕을 뿌려 재워둡니다.
5. 쪽파와 미나리는 각각 다듬어 씻은 후 2~3cm 길이로 썹니다.
    무와 비슷한 길이로 썰어야 나중에 한데넣고 버무릴 때 보기 좋거든요.
    대파는 어슷어슷 썹니다.
6. 생강과 마늘은 다듬어 씻은 후 잘 다져줍니다.
7. 새우젓은 건더기를 건져 굵게 다집니다.

[깍두기 담그기]

1. 설탕으로 재워두었던 무에 고춧가루를 골고루 뿌려 살살 버무립니다.
    고춧가루를 양념보다 먼저 넣어야 색이 고운 빨간색이 돼요.
2. 무가 붉게 물들었으면 젓갈과 다진 마늘, 생강을 넣어 버무립니다.
3. 양념이 골고루 버무려졌으면 쪽파와 미나리, 대파를 넣고 가볍게 섞습니다.
4. 마지막으로 소금을 고루 뿌려 간을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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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땅한 밥 반찬이 없을 때, 깍두기에 라면 한 그릇만 있으면 별 걱정 없답니다. 여기에 찬 밥 조금 말아 먹으면~! 아침부터 라면 생각이 간절해지네요.^^

아삭하고 달콤하고 시원한 한울의 깍두기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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