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대를 먹을 땐 소금보다 물김치~

/김치 블로그/엔조이 김치   -  2009. 3. 23. 09:11

떡볶이와 더불어 분식의 대명사이기도 한 순대는 기본적으로 돼지창자에 선지와 당면 등을 넣은 뒤 쪄낸 음식입니다. (돼지창자인지 식용비닐인지, 그리고 어떤 재료들이 속으로 쓰이는지에 따라 가격과 맛도 천차만별이지만^^) 푹 쪄서 나오기 때문에 소화에 큰 무리는 없으나, 다른 것 없이 양념소금에만 찍어먹기에는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지요. 

순대에 빠뜨릴 수 없는 염통과 간도 함께!


닥터김블은 개인적으로 순대를 먹을 때 무 물김치를 곁들이는 걸 가장 선호합니다. 우선! 무는
디아스타제라는 소화효소가 들어 있어서 소화 기능을 돕는데에 탁월한 역할을 합니다. 무를 갈아 즙을 내서 꾸준히 마시면 소화불량에 따로 약이 필요없다고 하는 이야기도 있을 정도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기름진 음식이나 소화를 더디게 하는 음식과 함께 먹으면 더욱 좋습니다.


또 무를 이용해 동치미 같은 물김치를 담갔을 경우, 목이 메기 쉬운 순대 같은 음식에 더없이 잘 어울리죠. 이렇듯 순대 한 접시와 무 물김치 한 그릇이면 순식간에 게눈 감추듯 테이블이 깨끗해진답니다. ^^

 

카테고리

전체 (256)
김치 블로그 (189)
한울 소개 (12)
한울 김치 (9)
사이버홍보실 (46)

태그

달력

«   2025/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보관함

Tistory 미디어브레인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