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하게 말아 먹는 열무물냉면

/김치 블로그/엔조이 김치   -  2007. 8. 6. 15:47

누구나 손쉽게 만드는 열무김치 물냉면으로 여름철 더위를 잊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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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뭘 먹을까 항상 고민하시지요? 모처럼 쉬는 주말에 집에서 뭘 하기도 귀찮고, 그렇다고 외식하자니 마땅히 먹을 만한 것도 없고. 살기 위해 먹는지, 먹기 위해 사는지 정답은 아무도 모르지만 ^^ 요즘 같이 더운 여름엔 무엇 하나 챙겨 먹기도 참 귀찮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게다가 딱히 입 맛도 별로 없으니 말이에요.

입 맛 없는 여름철에 즐겨 찾는 음식은 아무래도 냉면! 시원한 냉면 한 그릇이면 한 끼 식사 간단히 해결할 수 있고 잃어버린 입 맛도 되살릴 수 있겠지요. 하지만 집에서 냉면 맛 내기가 그리 쉽지는 않은 일. 그렇지만 여름철 대표 김치인 열무김치와 함께라면 간편하고 맛있는 열무물냉면을 순식간에 만들 수 있답니다. 자, 그럼 스텝 바이 스텝으로 한 번 따라가 볼까요?

먼저 준비물. 당연히 열무김치는 있어야 하고요, 마트에서 파는 냉면과 냉면 육수를 삽니다. 물론 육수랑 면이 다 포장되어 있는 냉면들도 많이 있어서 그냥 그거 하나 사다 냉면을 만들어도 되겠지요. 그런데 그것만 먹기엔 왠지 뭔가 좀 빠진 듯 허전합니다. 사실 조금만 찾아 보면 세상 참 편리해 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엔 계절이 되어야 먹을 수 있는 다양한 김치들을 언제든지 사 먹을 수 있고 고기나 멸치 국물 끓여야 낼 수 있는 육수도 쉽게 구할 수 있거든요.

다 아시는 것처럼 냉면 육수는 1봉에 1인분씩 포장되어 있으니 식구 수에 맞춰 사면 됩니다. 냉면 육수는 냉장고에 넣어두어 시원하게 만들면 되지만, 1개 정도는 냉동실에 넣어 꽁꽁 얼리는 것이 센스! 커다란 육수 얼음 덩어리가 있으면 냉면을 먹는 내내 시원하잖아요. 이렇게 생각해 보니 마트에서 장을 봐 와서 바로 먹기 보다는 냉면 육수를 얼릴 시간이 필요한 셈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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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수가 준비 되는 동안 냉면에 꼭 들어가야 하는 달걀을 삶습니다. 달걀 삶을 때 소금을 조금 넣어주고, 15분 정도 삶은 후에 찬 물로 헹궈주면 껍질이 잘 벗겨지는 거 아시지요? 그런데 경험 상 신선한 달걀이 껍질도 잘 벗겨지는 듯 합니다. 달걀 사실 때 반드시 냉장 보관된 것을 사시고 될 수 있으면 유통 기한이 많이 남은 것을 구입하세요(낳은 지 얼마 안 되는 달걀을 사시라는 뜻입니다. ^^)

삶은 달걀이 준비되었으면 면을 삶습니다. 보통 요즘 나오는 생면은 1분 미만 건조되어 나오는 냉면은 3 – 4분 정도를 삶으라고 합니다. 끓는 물에 면을 삶아 다 익으면 재빨리 건져내어 찬 물에 헹궈주는 것은 이제 누구나 아는 상식이지요. 손 데지 않게 조심 조심 헹군 후에 냉면 그릇 안에 한 덩어리씩 잘 말아 넣습니다.

이제 육수를 부을 차례. 커다란 얼음 덩어리 육수는 적당한 크기로 깨어 나눠 넣으면 되겠지요. 냉면 그릇에 적당히 육수를 붓고 달걀을 잘 올려 놓습니다. 이제 냉면의 백미 열무 김치를 한 가득 집어 예쁘게 올려주면 끝. 열무물냉면은 열무 김치가 많이 들어가야 맛있는 거 잘 아시죠? 열무김치를 아끼지 말고 넉넉하게 얹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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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무김치와 냉면을 잘 섞은 후 이제 드시면 됩니다. 열무김치로 인해 냉면 육수도 빨갛게 변했고 나름대로 매콤한 국물이 시원하게 넘어 갑니다. 그런데 참 아쉬운 점. 이렇게 만든 냉면은 손쉽게 만들 수 있지만 그만큼 먹기도 손쉽다는 것. 만드는 시간의 절반 정도면 이미 냉면은 다 사라지고 빈 그릇만 앞에 보일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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