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에 해당되는 글 86건

[채용안내] 인재 채용 절차 안내

/한울 소개/회사 현황   -  2007. 10. 1. 23:44

(주)한울은 다음 절차에 따라 인재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해당직무/분야에 대하여 인력이 필요할 때마다 당사 홈페이지, 취업사이트 및 신문/방송 등을 통해 수시로 채용공고를 게재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당사 홈페이지, 취업사이트의 '온라인 입사지원' 창구를 통해 지원서를 작성,  제출하시면 됩니다. 

홈페이지를 통하여 지원서 채용일정,합격여부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으실 수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해당직무 및 분야에 대하여 지원자의 인성,자질,능력 및 경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서류전형을 실시합니다. 

서류전형결과는 합격자에 한하여 전화 및 유선으로 통지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하여 경영진의 면접을 실시하며 입사지원서 제출 5일 이내에 면접이 실시됩니다. 

면접은 상황에 따라 개별 또는 집단면접을 실시합니다. 

인터넷에선 어떤 김치가 많이 팔릴까?

/김치 블로그/김치 데스크   -  2007. 7. 31. 12:25

맞벌이 부부가 많아지고 생활 환경이 변하면서 김치를 사 먹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솔직히 김치를 담는다는 건 절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나름대로 노하우도 많이 필요하고 손도 엄청나게 많이 갑니다. 물론 그렇게 직접 담근 김치의 맛은 다른 어떤 김치와도 비교할 수 없겠지만, 편리함을 누리려는 요즘 사람들은 김치를 사 먹는데 점점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그럼 인터넷에선 과연 어떤 김치가 제일 많이 팔릴까요? 꼬마김치 한울의 인터넷 쇼핑몰에서 2007년 1월부터 7월까지 팔린 데이터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무엇보다 많이 팔린 김치는 역시 배추김치입니다. 할인판매나 다른 프로모션의 영향도 물론 있겠습니다만, 아무래도 제일 많이 먹는 김치가 배추김치다 보니, 포기 채로 담은 배추김치가 가장 많이 팔리는 것이겠지요. 전체 판매된 김치 중에서 40%를 차지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포기 김치도 용량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만 10kg 포장이 제일 많이 팔렸네요. 실제로 4인 가족이 한 달 먹기에는 10kg이 가장 적당하다고 합니다. 게다가 배추김치는 구입한 후에 길게는 한 달까지 익혀서 먹으면 더 맛이 좋으니까 대용량 포장을 사서 일부는 미리 먹고, 일부는 서서히 익혀 먹는 것이지요. 아무래도 대용량 김치를 사면 가격이 더 싸니까 10kg이 잘 팔리는 이유도 있을 테고요, 뒤를 이어 5kg, 3kg 용량 순으로 구입하셨네요. 최근에는 3인 가족이 느는 까닭에 7kg 판매도 서서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꼬마김치 뿐 아니라 요즘 파는 김치들은 포장에 날짜에 따른 익힘 정도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즉 담근 날부터 날짜가 지날 때마다 어느 정도 익는 지를 표시해 두는 데요, 막 담은 생김치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고, 익혀 먹는 걸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으니 취향에 따라서 드시면 되겠지요. 그런 까닭에 많은 고객들이 두고 익혀 먹을 수 있도록 대용량 포기김치를 선호한다고 풀이할 수 있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두 번째로 많이 팔린 김치는 무엇일까요? 꼬마김치의 대표 제품이랄 수 있는 소포장 맛김치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전체 판매량 중 16%를 차지했는데요 소포장 김치는 대용량 김치와 달리 바로 먹을 수 있도록 배려하기 위해 살짝 익혀 나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편의점에서만 많이 드시는 줄 알았는데 가정에서도 꽤 많이 드신다는 걸 알 수 있지요. 1회용으로 포장되어 있어 한 번 먹고 깔끔하게 처리할 수 있어 좋으니 요즘 늘고 있는 싱글 세대를 중심으로 많이 팔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세 번째로 많이 팔린 김치는 전체 판매량의 12%를 차지한 열무김치입니다. 열무김치는 겨울철 보다 여름철에 판매가 더 늘어나는 추세인데요, 상큼하고 아삭한 열무김치는 반찬으로도 좋지만 열무비빕밥, 열무냉면 등으로 응용할 수 있어서 여름철에 더 많이 사랑받습니다. 1kg과 3kg 중대형 포장이 잘 팔리고요, 휴가철에는 여행지에 가지고 가서 드실 수 있는 소포장 김치도 인기가 많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80g들이 50개 박스의 판매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는 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네 번째 김치는 어떤 김치일까요? 추측하기 좀 어려우실 듯 한데, 바로 총각김치가 주인공입니다. 전체 판매량의 10%를 차지했는데 계절에 상관 없이 꾸준하게 팔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총각김치는 1kg, 3kg, 5kg 등 세 가지 포장이 있는데 세 포장이 골고루 판매되었군요. 통통한 총각 무를 손으로 잡고 아삭 베어 먹는 맛은 상상만 해도 군침이 돌 정도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 다음부터는 순위가 비슷하답니다. 볶음김치, 백김치, 깍두기가 나란히 5% 판매를 기록했는데요, 볶음김치는 그 특성 상 소포장 밖에 없는데도 꾸준히 판매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다른 김치와 달리 유일하게 살균처리 되어 오래 두고 먹어도 김치 맛이 변하지 않아 소포장 김치를 여러 개 사 두어도 부담이 별로 없어서 싱글족들에게 호평받는 제품입니다.

사실 김치는 우리가 일년 내내 먹는 식품인데다가 요즘엔 재배 기술이 발달해 다양한 채소를 언제든 먹을 수 있어서 계절을 타지 않습니다. 일년 내내 좋아하는 김치를 먹을 수 있다는 뜻이겠지요. 입 맛 없는 여름엔 다양한 김치로 입 맛을 살려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겁니다. 조금만 돌아 보세요. 김치를 응용한 여름 나기 음식들이 얼마든지 많으니까요.

약도 되고 간식도 되는 시원한 동치미

/김치 블로그/엔조이 김치   -  2007. 7. 30. 17:53

동치미. 겨울에 먹는 시원하고 새콤한 국물 김치. 동치미라는 이름 자체도 冬沈이라는 한자 말에 '이'라는 접미사가 붙어 생겼다고 할 정도로 대표적인 겨울 김치다. 표준국어대사전에는 동치미를 '무김치의 하나. 흔히 겨울철에 담그는 것으로 소금에 절인 통무에 끓인 소금물을 식혀서 붓고 심심하게 담근다'라고 설명해 놨다.

어릴 적 동치미는 단순한 김치가 아닌 간식이자 약이었다. 겨울철 밤, 괜히 입이 궁금하다 싶으면 어머니께서는 고구마와 동치미 국물을 내오셨고 어떤 날은 소면을 시원하게 말아 먹기도 했다. 그 뿐이랴. 연탄가스에 살짝 중독되어 머리가 깨질 듯 아파하던 날, 얼음이 송송 맺힌 동치미 국물은 훌륭한 응급 처치 약이었다. 실제로 동치미는 젓산균, 초산균, 효모균 등 다양한 유산균으로 발효된 김치니 자연산 요구르트인 셈이다. 무더위 때문에 소화가 잘 안 되는 사람들에게는 그지 없이 좋은 김치라는 말이다. 동치미와 관련된 정보를 찾아 보면 동치미란 겨울 동치미와 여름 동치미가 있다고 하는데, 어릴 적 경험 때문일까, 동치미는 여전히 내게 추운 겨울 김치로만 각인되어 있다.

세월이 좋아지고, 이젠 일년 내내 다양한 채소를 먹을 수 있게 되었으니 새삼 동치미를 여름에 먹는다 해서 굳이 놀랄 일도 아니다. 게다가 굳이 집에서 담그지 않아도 다양한 김치들을 언제든 사서 먹을 수 있게 되었으니 굳이 추운 겨울 밤을 기다려 동치미를 먹을 필요도 없게 됐다. 요즘처럼 푹푹 찌는 날이면 정말 꼼짝도 하기 싫고 아무 것도 먹기 싫다. 이럴 땐 그저 시원한 냉면이 최고다. 기왕 동치미 얘기가 나온 김에 시원하고 톡 쏘는 동치미로 동치미 냉면을 만들어 먹으면 어떨까. 그래서 선택한 김치가 바로 꼬마김치 한울의 동치미다. 1kg에 3,600원. 이 정도면 어른 두 사람이 냉면을 만들어 먹기에 충분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삭 아삭한 무에 갓, 쪽파, 삭힌 고추, 당근 등이 들어 있는 동치미는 아삭하고 시원한 맛을 느끼기엔 부족함이 없다. 삭힌 고추의 매캐한 군내가 오히려 입 맛을 돋군다. 충분히 익은 동치미도 무가 물러지지 않고 탱탱한 것이 특징. 여기에 그냥 면을 말아 먹으면 어떨까 했지만 ^^ 이미 강한 양념에 길들여진 입 맛에는 동치미 국물만으로는 왠지 부족한 느낌이 든다. 사실 유명한 김치말이 국수집이나 동치미 냉면집은 김치 국물 외에 고기 육수를 쓴다. 그래야 진한 맛이 우러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집에서 당장 고기 육수를 낼 수 없으니 방법은 하나. ^^ 좀 옹색하기는 하지만 이미 팔고 있는 냉면 육수 하나 정도를 사서 추가로 넣는다. 그리고 입맛에 따라 식초나 소금, 설탕을 넣어 간을 맞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낸 국물에 삶아서 찬물에 헹궈 얼음을 재워 둔 냉면을 말아보자. 냉면 아니라 소면인 들 어떨까. 한 여름, 더위 때문에 잃어버린 입 맛을 시원하게 되잧아 줄 동치미 냉면 한 그릇으로, 잠 못 이루는 밤 간식 한 끼 훌륭하지 않을까.

와인과 백김치, 그 환상의 궁합

/김치 블로그/엔조이 김치   -  2007. 7. 27. 01:49

얼마 전 ㈜한울의 백창기 대표이사는 윤여준 전 장관이 주최하는 '윤여준의 정치카페 카페 초대석'에서 ‘실제로 서양 사람들이 술 안주나 샐러드 같은 개념으로 백김치를 아주 좋아한다’고 말했습니다. 윤여준 전 장관도 김치를 맥주 안주처럼 잘 먹는 러시아 사람을 만난 적이 있다고 얘기했지요. 이제 서양 사람들에게 김치는 더 이상 낯설거나 불편한 음식이 아니라는 반증일 것입니다.

[관련 인터뷰 보기]

사실 백김치는 고춧가루가 들어가지 않아 맵지 않기 때문에 서양 사람들 입 맛에 비교적 잘 맞는 편입니다. 특히 독일 사람들이 잘 먹는 돼지 족발 요리에는 백김치가 아주 환상적으로 어울린다고 하지요. 사실 독일 사람들도 사우어 크라프트라는 양배추 절임을 먹기는 합니다만 백김치는 나름대로 시큼한 맛과 함께 고소한 맛, 달콤한 맛이 어우러져 나니 느끼한 고기 요리의 파트너로 손색이 없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와인과 백김치는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차피 와인도 김치와 같은 발효 식품이고, 매운 맛이 강하지 않은 백김치는 특유의 시큼한 맛으로 와인을 잘 받쳐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그렇다고 해서 와인과 백김치만 달랑 먹기엔 좀 우스워, 와인과 광어회, 그리고 백김치로 간단한 저녁 안주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광어회는 근처 마트에서 파는 것을 사 왔구요, 백김치는 꼬마김치 한울에서 나온 ‘백김치 1kg’으로 준비했습니다. 사실 이 백김치는 냉장고에서 3주 정도 두어 익기를 기다렸던 것이었습니다. 3주 동안 냉장고에 넣어 보관했더니 살짝 얼음도 얼었던 걸요. 저희 냉장고가 김치 냉장고가 아닌 일반 냉장고라 그랬던 모양입니다. 그래도 담은 지 3주가 지난 탓에 아주 백김치가 잘 익었네요. 고소한 배추 맛이 그대로 우러나게 익었는데 거기다가 배추 질감도 탱탱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 그리고 와인. 뉴질랜드에서 가장 유명한 와인 제조사 중 하나인 빌라 마리아를 골랐습니다. 정확한 제품 이름은 Villa Maria Private Bin Sauvignon Blanc, Marlborough인데요, 향긋한 과일 향이 기분 좋게 코를 자극하고 마실 땐 달콤함이 느껴지다가 새콤하게 변하는 그런 화이트 와인이네요. 13.5도나 하는데도 그렇게 자극적이지 않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양재동 코스트코에서 2만 2천원 정도에 구입한 2006년 빈티지이고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자, 이제 모든 것이 준비되었으니 시식을 할 차례지요? 달콤한 향과 맛, 그리고 약간의 시큼함이 느껴지는 뒷 맛의 와인을 들이키고, 백김치로 젓가락을 가져 갑니다. 고소하면서도 탱탱한 배추의 맛과 짭짜름 뒷 맛이 결합하면서 와인의 씁스름한 뒷 맛을 가려 준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한 마디로 썩 괜찮았다는 겁니다. 와인과 김치 하면 굉장히 어색한 느낌이 드는데, 와인과 백김치의 궁합은 기대했던 것 보다는 훨씬 훌륭했다는 거지요. 다음 번 마실 와인을 위해서라도, 입을 자극하지 않고 개운하게 만들어 주니, 와인 안주로는 특이한 매력이 있는 셈이라고 할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게다가 백김치, 회에 싸 먹는 맛도 그만입니다. 요즘 비싼 횟집 가면 묵은지를 씻어 회에 싸 먹으라고 하는데 회 특유의 쫄깃함과 배추의 질감이 어우러져 씹는 맛을 훨씬 좋게 만들어 주지요. 깔끔한 김치 맛은 회를 즐겨하지 않는 사람들도 회에 대한 거부감을 줄여 주더군요. 묵은지는 아니어도 백김치 역시 광어회의 쫄깃함을 살려주면서도 뒷 맛을 개운하게 해 줍니다. 회를 김치에 싸 먹으면 김치의 유산균 때문에 소화도 잘 되고, 백김치의 깔끔한 맛이 회 맛을 돋보이게 하는 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입 맛이란 사람마다 달라서 이렇게 먹는 게 더 맛있거나, 아닐 수 있으니 이 모든 궁합이 모든 사람에게 더 어울리는 것은 아닐테지만 ^^ 기대하지 않았던 궁합을 찾아내는 건 음식을 즐기는 또 다른 재미가 아닐까요. 우리나라에 지금 엄청난 와인 열풍이 불고 있다고 하는데, 이런 열풍과 함께 김치도 세계 시장으로 더 쭉쭉 뻗어나갈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와인이 있는 곳엔 항상 백김치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고소하고 향긋한 백김치 구경가기

새콤, 달콤 아삭한 꼬마김치 깍두기

/김치 블로그/김치 맛보기   -  2007. 5. 31. 21:58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김치를 꼽으라면 단연 깍두기. 작고 네모난 모양의 깍두기는 새콤, 달콤하면서 먹기도 좋고 씹히는 느낌이 좋아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단지 너무 커다란 깍두기는 입에 넣기 불편해 싫어할 뿐, 깍두기를 어린이들이 먹기 좋게 잘게 썰어주면 안 먹던 아이들도 잘 먹는다. 어린이들에게 뭔가를 먹이고 싶다면 먹기 좋게 해 주고 먹으라고 해야 한다.

사실 깍두기는 아이들만 좋아하는 건 아니다. 아삭한 맛의 깍두기는 국물 음식과도 잘 어울려, 설렁탕이나 곰탕 먹을 땐 깍두기 국물을 넣어 먹는 것이 정석처럼 알려져 있기도 하다. 어디 설렁탕 곰탕 뿐이랴. 갈비탕에도 잘 어울리고, 라면에도 깍두기는 꽤 잘 어울리는 파트너다. 요즘엔 오무라이스 집에서도, 일식 우동을 파는 집에서도 깍두기를 준다. 그건 깍두기가 먹기 좋게 잘려 있기 때문이고, 그 음식들과 정말 잘 어울리기 때문일 것이다.

깍두기가 갖춰야 할 조건은 1. 아삭 아삭 씹히는 맛이 좋아야 하고, 2. 적당히 새콤, 달콤한 맛이 있어야 하며, 3. 국물이 자작하니 배어 있어야 한다. 물론 이건 주관적인 관점이긴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좋아하는 깍두기는 이 조건을 갖춘 깍두기라고 해도 크게 이상하지는 않을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꼬마김치 한울이 만드는 깍두기는 이런 세 가지 점을 충분히 갖춘 김치다. 단단한 무를 골라 짧은 시간에 절여내기 때문에 쉽게 물러지지 않아 무의 원래 맛인 아삭한 맛을 오래 유지한다. 게다가 매운 고추로 유명한 청양 지역에서 생산된 약간 매운 고추를 사용해, 많이 매콤하지도 않으면서 뒷맛이 개운한 것이 특징.

직접 한 번 살펴보자. 참고로 꼬마김치라는 브랜드 때문에 꼬마김치 한울에서는 소포장 상품만 나온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특히 꼬마김치 깍두기는 소포장 상품이 없다. 1kg, 3kg, 5kg 세 가지 상품이 있는데, 이건 편의점 보다는 집에서 먹는 사람들을 위한 상품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익숙한 꼬마김치 로고가 보이는 1kg 들이 포장엔 HACCP 인증 마크가 두드러지게 보인다. 포장재의 투명한 부분으로 보이는 깍두기는 자작하니 국물이 배어 있으며 약간 푸른 색깔을 띤 무도 있다. 뒷 면을 살펴보니 절임배추 85.1%, 고춧가루, 쪽파, 열무, 마늘, 생각, 멸치액젓, 새우젓, 설탕, 정제염 등의 성분 표시가 보이고 당연히 모두 국산 표시가 되어 있다.

맛은 어떨까. 우선 꼬마김치 깍두기의 유통기한은 60일. 인터넷에서 주문하면 주문 전날이나 당일 생산된 김치가 배달된다. 따라서 이 때는 당연히 익지 않은 생김치 수준. 양념이 충분히 배지 않은 생생한 깍두기를 좋아한다면 지금 먹어도 되겠지만, 그러면 아무래도 깍두기 맛이 덜 난다. 따라서 2-3일 정도 숙성시킨 후부터 먹는 것이 좋은데, 봉투째 그냥 보관하다보면 깍두기가 익으면서 탄산이 나와 봉투가 빵빵하게 부풀어 오른다. 이 때는 깍두기를 별도 그릇에 옮기고 무가 국물에 잠기도록 눌러주는 것이 좋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처음 봉투를 열어 먹은 맛은, 무의 생생함과 달콤함이 살아 있다고 표현을 해야 되겠다. 그러나 양념이 충분히 배지 않고 아직 익지 않은 상태에서 깍두기 원래 맛을 느끼기에는 부족한 상태. 실제로 경험해 본 바로는 1주일 정도 지난 후에 먹는 것이 가장 좋았다. 약간 찰진 깍두기 국물이 새콤해지면 설렁탕과 함께 먹어도 좋고, 밥 반찬에도 좋았다. 게다가 함께 들어 있는 무청이 생생하게 씹히는 맛도 좋은 점수를 줄 만하다.

냉장고에 넣어 두고 2주쯤 지나니 깍두기가 살짝 시어졌다. 물론 김치 냉장고를 쓰고 더 좋은 전용그릇에 보관하면 이보다는 더 오래 가야 익기 시작할 것이다. 그러나 일반 냉장고에서 이 이상 오래 보관하다는 것은 좀 무리가 있다는 생각. 2주 내에 다 먹을 수 있는 용량 정도를 주문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다.

흔히 깍두기 국물을 설렁탕에 넣어 먹는 것이 깍두기를 활용하는 대표적인 방법으로 알고 있는데, 깍두기 국물로 밥을 볶아 먹으면 개운하고 새콤해 입맛 돌리는데도 아주 효과가 있다. 적당히 익은 깍두기 국물이 남아 있으니 다음에는 깍두기 볶음밥에 도전해 봐야 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삭하고 새콤한 꼬마 깍두기 맛보러 가기
Ads by Medabrain

아삭하고 달콤한 열무 맛, 꼬마 열무김치1kg

/김치 블로그/김치 맛보기   -  2007. 5. 18. 15:11

무가 작고 푸른 잎이 많아 '어린 무'라고 부르던 이름이 변해서 '열무'라고 부르게 된 '열무'는 연하고 부드러우며 아삭한 맛이 그만입니다. 원산지는 팔레스타인이며 영어 이름도 어린 무를 뜻하는 young radish랍니다. 열무는 20도 정도의 온도에서 잘 자라는 채소인 까닭에 원래 여름에나 먹을 수 있었습니다만, 지금은 비닐하우스도 많아 사시사철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여름 하면 열무김치가 생각나고, 열무냉면, 열무비빕밥도 떠오르게 되지요.

오늘 맛 볼 김치는 꼬마김치 한울에서 나온 열무김치 1kg입니다. 흔히 꼬마김치라는 이름 때문에 꼬마김치를 만드는 김치 회사 한울에서는 편의점에서나 볼 수 있는 소포장 김치만 만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100 – 200g의 소포장 김치도 많지만 가정에서 드실 수 있는 1kg에서 5kg에 이르는 중대형 포장 김치도 있답니다.

꼬마 김치에서 만든 열무김치 1kg은 새우젓과 멸치액젓 등의 젓갈을 넣고 찹쌀로 풀 국을 만들어 시원한 김치 국물을 낸, 순수 국산 열무 김치입니다. 당연히 국산 절임 열무를 사용했으며 양파, 고춧가루, 마늘, 쪽파, 새우젓, 멸치 액젓, 정제염, 건고추, 홍고추, 생강, 찹쌀 등 부재료도 모두 국산을 사용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포장 상태를 한 번 보지요. 새지 않도록 입구는 두꺼운 철사로 조여 막았고 아래쪽으로 철끈을 한 번 더 묶어 주었습니다. 포장을 열면 국물 반, 열무 반 정도의 김치가 담겨 있습니다. 1kg이니 한 번에 먹기는 어려울 테고, 일단 밀폐형 김치 통에 옮겨 담았습니다. 국물이 자작하니 배어 있어 열무를 꾹꾹 눌러 국물에 잠기게 담았답니다.
성급한 마음에 손으로 열무 하나를 집어 먹었습니다. 아직 익지 않은 열무의 아삭한 맛이 입 안에 전해 옵니다. 익지 않은 김치의 장점이자 단점인 상큼한 맛이 있어 상큼한 맛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어울릴 듯 합니다. 너무 맵거나 자극적이지 않아 외려 담백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김치 맛은 발효 정도에 따라 평가하는 기준이 달라서 평가하기가 참 어렵지만, 그래도 채소의 상태에 대해서는 쉽게 평가할 수 있겠지요. 식당에서 주는 열무김치를 비롯해서 대충 담근 열무김치는 보통 지리거나 찝찌름하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맛이 없는데, 꼬마 열무김치는 일단 열무가 맛있습니다. 아직 덜 익은 느낌이 있어서 그렇지 열무는 달콤하도 아삭한 맛이 괜찮더군요.

꼬마 열무김치는 유통기한이 60일입니다. 소비자가 인터넷으로 바로 주문했다면 주문한 날 혹은 주문하기 전날 생산된 제품을 택배로 받게 되고, 편의점이나 마트 등에서 구입하셨다면 조금 더 시간이 흐른 제품을 만나게 되겠지요. 포장에 보면 유통 기한이 적혀 있는데 여기서 60일을 빼면 만든 날짜를 알 수 있습니다.

만든 지 얼마 되지 않은 김치니까 당연히 익지 않았겠지요. 꼬마김치 한울에 따르면 5도 정도의 냉장고에서 2주 정도 보관하면 먹기 좋게 익는 답니다. 그러니 인터넷에서 주문하신 분들은 처음 은 아삭한 김치의 맛을 보신 후, 남은 김치는 국물에 잘 잠기게 해 냉장고에서 2주 정도 익혔다 드시면 딱 좋을 듯 합니다. 아삭한 맛보다 잘 익은 김치 맛을 원하시는 분들은 잠시 참았다가 드시는 게 좋겠네요.

한 번에 먹어버리는 소포장 김치와 달리 중대형 포장 김치들은 두고 두고 먹을 수 있어 익은 김치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막 담은 김치가 좋다면 바로 드시면 되고, 그렇지 않다면 천천히 익혀가면서 먹으면 되니까요. 열무냉면을 먹기엔 좀 이르다 싶지만, 소면을 삶아 열무를 얹어 먹었으면 하는 생각이 갑자기 군침을 돌게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삭하고 달콤한 꼬마 열무김치 맛보러 가기
Ads by Medabrain

카테고리

전체 (256)
김치 블로그 (189)
한울 소개 (12)
한울 김치 (9)
사이버홍보실 (46)

태그

달력

«   2025/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보관함

Tistory 미디어브레인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