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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 쉬즈미(shezme) 김치, 라디오 광고 시작!

/사이버홍보실/보도 자료   -  2008. 11. 10. 13:45

오전에 라디오를 즐겨 들으시는 분들 많으시죠? 저희 어머님만 해도 식구들을 다 내보내고 난 다음에는 라디오를 켜고 집안일을 시작하시곤 합니다. TV와는 달리 라디오는 집중해서 화면을 보지 않아도 되고, 다른 사람들의 세상 사는 이야기들을 때로는 정감 있게, 때로는 짠하게 들을 수 있어 더욱 가깝게 느껴지는 친구이기도 하지요.

편의점 1등 김치인 꼬마 김치를 만드는 (주)한울이 프리미엄 가정용 김치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출시한 쉬즈미 김치 광고라디오 전파를 타고 여러분 가정으로 더욱 가깝게 다가갑니다. MBC 표준FM (95.9) 양희은, 강석우의 여성시대 3부(10시 5분~10시 30분)에서 들으실 수 있어요. 또한 아직 쉬즈미 라디오 광고를 들어보지 못한 분들은 아래 재생 버튼을 눌러 감상(!)해 보실 수 있답니다. ^^






MBC 표준FM 여성시대 홈페이지 캡처 화면


김치냉장고 스탠드형 2009년도 특징 대해부!

/김치 블로그/김치 스토리   -  2008. 11. 3. 13:42

바야흐로 김장 시즌이 다가왔습니다. 김장을 해야 그 해 겨울을 날 준비를 든든히 한 것 같은 기분도 들고, 한 해 마무리를 거의 끝냈다는 느낌도 들곤 하지요.  예전에 비하면 가족 구성원의 숫자도 많이 줄어들었고 옛날처럼 백 포기가 넘는 어마어마한 양의 김장을 담그는 모습은 거의 보기 힘들지만, 그래도 집집마다 20포기 안팎으로는 하시는 것 같아요.

제가 어릴 적만 해도 김장을 하고 나면 장독을 땅에 묻는 게 큰 일 중 하나였더랬습니다. 김장을 담그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관을 잘 해야 오래오래 맛있는 김치를 먹을 수 있었으니까요. 집에 작은 마당이 있어서 이렇게 장독을 묻는 게 가능했던 것도 있고요. 그렇지만 요즘 같이 빌라나 아파트 같은 주거형태가 점점 보편화되고 있는 추세에서는 김장독 묻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입니다. 그렇다고 일반 냉장고에 김장김치를 보관하기에는 용량이 턱없이 모자를뿐더러 자주 열고 닫는 특성 상 김치 맛이 쉬 변하기 마련이에요. 때문에 요즘은 집집마다 김치냉장고가 필수 가전으로 자리잡았습니다.

2009년도 김치냉장고는 스탠드형이 대세
그러면 이번 시즌에 출시되는 김치냉장고들을 살펴볼까요? 최근 김치냉장고는 스탠드형으로 집중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물론 원조격인 뚜껑식 제품이 더 많이 팔리기는 하지만, 공간 활용도 면에서 스탠드형에 밀리는 게 사실이니까요. 또 용량도 뚜껑식이 180~220리터 수준이지만 스탠드형은 300리터라서 쌀과 야채, 과일 등 다양한 식품들을 보관하기에 넉넉합니다. 또 집안에서의 공간도 상대적으로 적게 필요하고 김치 등을 꺼낼 때에 허리를 굽힐 필요도 없지요. 그러한 덕분에 스탠드형은 제2의 냉장고 격으로도 많이 쓰이고 있으며, 올해에는 50% 가까운 점유율을 차지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올 시즌 어떤 김치냉장고 제품을 구입해야 하는지 고민 중인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김치냉장고 시장의 Top 3인 딤채와 디오스, 하우젠의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2009년형의 특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딤채: 발효과학 3G+와 톱 쿨링 시스템
먼저 시장점유율 1위를 자랑하는 딤채를 보면, 2009도 스탠드형 모델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발효과학 3G+’입니다. 딤채가 자랑하는 ‘발효과학 2.0’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이 프로그램은 김치의 유산균에 가장 알맞은 온도인 -1도를 유지하게끔 되어 있으며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 스트레스 억제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GABA아미노산을 기존보다 2배 이상 생성시킨다고 해요. 또한 온도에 민감한 김치가 냉장고 내외부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뜨거운 공기가 위로 올라가는 원리를 이용해 기계실을 위로 올리는 `톱 쿨링 시스템(Top Cooling System)'을 적용했습니다. 그리고 각 칸마다 냉각기를 별도로 설치하고 슬라이드식 커버를 장착하여 냉장고 문을 열고 닫아도 냉기가 쉽게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되어 있으며, 야채나 과일의 건조를 방지하는 수분 관리 시스템도 탑재되었습니다.

오리지널임을 강조하기 위해 이번 시즌 모델로 기용된 추성훈 선수


디오스: 순환냉각 3.0과 칸별 탈취 시스템
한편 일반 냉장고 분야 업계 1위인 LG전자는 스탠드형에서 기존의 일반 냉장고 노하우를 살렸습니다. LG전자가 이번에 출시한 스탠드형 제품은 기존의 순환냉각 시스템을 ‘순환냉각 3.0’으로 업그레이드, 최대 5개월까지 김치 보관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이 순환냉각 3.0은 온도 편차를 1도 이내로 줄여 김치의 맛과 상태를 일정하게 유지시키는 것입니다. 각 칸마다 탈취 시스템을 별도로 적용시켰습니다. 특히 가장 위에 있는 상칸에는 주로 김치를 보관하기 때문에 자외선 LED를 이용해 탈취제의 성능을 반영구적으로 강화했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상칸에서는 입구를 제외한 총 3면에서 냉기를 뿜어 김치가 얼거나 맛이 변하는 것을 막아주는 360도 순환냉각방식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트 가전'을 표방하고 있는 LG전자답게, 스탠드형 김치냉장고에도 일반 냉장고와 마찬가지로 홈바에 ‘포토에칭' 방식의 꽃 무늬를 새기고 전면 패널과 동일한 강화유리를 적용, 예술적인 외형을 드러냈습니다.

아트 가전으로 소문난 디오스


하우젠: 낮은 전력 소비와 수분 쿨링커버 기술
마지막으로 삼성 하우젠의 경우 전력소비량이 가장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신형 가운데에는 월간 소비전력이 17.9㎾h인 것도 있다고 하네요. 전력 절감을 표방하는 제품답게, 사용하지 않는 칸이 생기면 그 칸만 별도로 전원을 끌 수 있게 설계되었습니다. 상, 중, 하 세 칸 모두 냉각기는 별도이고요. 또한 지펠 냉장고의 ‘수분 쿨링커버 기술'이 적용되어 있어서 야채나 과일도 마르는 일 없이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고 하는군요. 이 외에도 홈바의 크기를 크게 해서 김치 외의 큰 식품들, 예를 들면 수박 등도 통째로 들어갈 수 있게끔 되어 있습니다.


전력 절감 효과가 뛰어난 하우젠


 
스탠드형 구입 시, 반드시 체크해야 할 사항은?
지금까지 스탠드형 김치 냉장고 2009년도 신형 제품들의 특징을 대표 브랜드 3사로 나누어 살펴보았습니다. 우선 3사 모두 별도의 냉각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는데요, 이 시스템은 스탠드형 김치냉장고의 추세인 것 같습니다. 냉각 시스템이 별도로 구성되면 각 칸마다 냄새가 섞이지 않고, 한 칸을 여닫아도 다른 칸에 거의 지장을 주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지요. 다만, 일반적인 스탠드형 제품은 중칸과 하칸이 서랍식이고 상칸은 문으로 여닫게끔 되어 있는데, 여닫이 문일 경우 냉기가 빠져나가기가 쉬우므로 홈바가 달려 있거나 별도의 커버가 있는 제품을 선택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서랍식인 중, 하칸은 서랍이 끝까지 열리는지 확인하시구요. 각 가정에 맞는 꼼꼼한 비교로 든든한 김치 지킴이 마련하시기를 바랍니다. ^^



발효식품이 아토피를 줄인다

/김치 블로그/김치 데스크   -  2008. 10. 30. 14:23

요즘, 아이를 키우시는 많은 부모님들이 크게 걱정하고 계시는 질병 하면 역시 아토피가 아닐까 합니다. (아토피에 관한 김치블로그의 다른 글은 여기) 선천적으로 면역력이 약하거나 주거환경 문제, 혹은 스트레스 등 아토피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병을 고치는 게 힘들고 또 아이가 많이 고통스러워 하기 때문에 많은 부모님들의 큰 걱정거리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현재 적지 않은 아토피 관련 치료법들이 한방과 양방은 물론이고 민간요법을 비롯해 다양하게 존재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아토피에 특효를 보이는 약이나 치료법이 뚜렷하게 나와 있지는 않은 실정입니다. 그렇지만 최근 아토피와 관련하여 반가운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는데요. 특정 박테리아와 알러지 질환 사이의 관계를 다룬 연구입니다.

이 연구의 중심에 있는 박테리아는 '프로바이오틱 박테리아’라는, 낯선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조금만 들여다보면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박테리아이기도 합니다. 프로바이오틱 박테리아는 비피더스균이나 유산균 등 우리 몸에 이로운 균들을 한데 모아 이르는 말입니다. 좀 더 쉽게 말하자면 수박이나 포도, 참외 등을 아울러 ‘과일’이라 부르는 것과 비슷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SBS 해당 뉴스 화면


SBS 뉴스에 따르면, 프로바이오틱 박테리아와 알러지 질환의 관계에 대해 연구한 핀란드 헬싱키 대학연구팀의 연구 결과, 프로바이오틱 성분이 들어 있는 약을 꾸준히 섭취한 아이들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아토피 피부염이 무려 30%나 적었다고 합니다. 또한 알러지 반응을 줄이는 단백질 수치도 50% 정도 더 높게 나왔다고 합니다.

(해당 뉴스 보러 가기)

이렇듯 알러지 질환과 아토피에 효능을 나타내는 프로바이오틱 박테리아는 발효식품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즉, 김치와 된장 같은 식품을 많이 먹을수록 좋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외에 요구르트 등과 같은 발효식품에도 들어 있습니다.) 다만 식품만으로는 충분한 양을 섭취하기 어려울 수도 있기 때문에 보충하는 차원에서 별도로 프로바이오틱 성분이 들어 있는 약을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하네요.

물론 프로바이오틱 박테리아가 들어 있는 음식을 많이 먹는다고 해서 아토피가 완전히 낫거나 예방될 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적어도 보다 좋은 음식, 효과가 있는 음식을 위주로 식단을 차려준다면 좀 더 나아질 수 있지 않을까요?

또한, 발효식품이라고 해서 다 같은 발효식품일 수는 없을 것입니다. 정직하고 깨끗하게 기른 재료만을 써서 믿을 수 있게 만든 식품이어야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을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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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고추장도 믿을 바 못 돼

/김치 블로그/김치 데스크   -  2008. 10. 28. 10:01

얼마 전 국정감사에서 밝혀진 충격적인 사실 중 하나는, 바로 국내 유명 식품 대기업이 고추장 제품의 원료로 중국산 다진 양념을 사용해 왔다는 것이었습니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인 민주당 전혜숙 의원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중국에서 수입된 다진 양념이 대상(주)과 CJ 등이 생산하는 고추장 원료로도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대상(주)는 청정원이 대표 브랜드이고, CJ는 해찬들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들 대기업이 사용한 중국산 다진 양념의 양은 도대체 어느 정도인 걸까요?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전혜숙 의원에게 건넨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청정원 브랜드의 경우 2천 172톤, 해찬들의 경우 4천 262톤이라는 어마어마한 분량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이들 제품의 포장에 기입된 원료 표시 중 ‘중국산 고춧가루'가 사실은 ‘중국산 다진 양념'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중국산 다진 양념은 고춧가루 비율이 채 40%도 되지 않습니다.
 

관련뉴스를 보도한 연합뉴스 기사 일부


우리나라 관세법상 고춧가루 배합 비율이 40% 미만일 경우 45%의 관세가 적용되는 반면, 순수 고춧가루는 270%의 관세가 적용되기 때문에 이들 대기업이 세금을 덜 내고자 하는 목적으로 이 중국산 다진 양념을 사용해 온 것입니다. 소비자들을 우롱한 것도 중차대한 문제인데다가, 이 중국산 다진 양념 가운데 360톤 가량은 사용이 금지되어 있는 붉은 색 색소를 불법으로 넣거나, 대장균 및 곰팡이 등에 오염되어 있어 부적합 판정을 받기도 하여 식품위생과 안전 또한 위협받고 있습니다.

비위생적이거나 불량한 식당들을 고발하는 모 TV프로그램을 보면, 해당 업주들은 한결같이 ‘먹고 살기 위해 그랬다'는 말을 마치 면죄부처럼 사용하고는 합니다. 청정원과 해찬들 브랜드로 유명한 대상과 CJ제일제당 역시 세금을 덜 내기 위해 중국산 다진 양념을 사용한 것이므로 위의 업주들과 다를 바가 없는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소비자들을 속여가면서까지 말이에요. 우수 브랜드로 사랑받아 온 국내 대기업조차 이러하다는 사실은, 충격임과 더불어 상당히 씁쓸한 현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소비자의 건강과 직결되는 먹을 거리를 생산/판매하는 기업이 응당 가지고 있어야 할 도덕의식, 대체 어디로 사라져 버린 걸까요.


고기만두에는 총각김치가 제격!

/김치 블로그/엔조이 김치   -  2008. 10. 24. 09:58

자장면과 짬뽕이 영원한 라이벌인 것처럼, 고기만두와 김치만두 또한 어떤 것을 먹어야할지 갈등하게 하는 음식들입니다. 고기의 풍미와 야채가 어우러져 진한 맛을 내는 고기만두냐, 아니면 김치가 들어가서 산뜻한 맛이 돋보이는 김치만두냐, 를 고르는 일은 언제 어느 때이건 참 쉽지 않은 일이에요.

둘 다 나름의 매력이 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김치만두를 좀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김치만두는 그 자체로 별다른 양념이나 반찬 없이 먹을 수 있지만 고기만두는 가끔 느끼할 때가 있거든요. 단무지로는 2% 부족한 그 느낌, 아마 다들 아실 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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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 해도 푸짐한 고기왕만두


얼마 전 마침 총각김치가 맛있게 익은 관계로 고기왕만두를 샀습니다. 사실 고기만큼 김치와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것도 없지 않을까 싶어요. 그 중에서도 총각김치는 아삭아삭한 씹는 느낌이 살아 있어서, 보들보들한 고기만두와 정말 잘 맞는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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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삭아삭 총각김치와 왕만두를 놓고 한 컷.


이것만으로도 나름대로 훌륭한 한 끼 식사가 됩니다. 물론, 만두가 두어 개는 더 있어야 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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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각김치나 만두는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맛있어집니다. 김장철이 다가오는 무렵부터 무가 달아지거든요. 그리고 만두는 아무래도 약간 쌀쌀하거나 추울 때 먹어야 좀 더 제 맛이 나는 것 같구요. 덧붙여 고기만두가 부담스러울 때에는 이종 사촌격인 호빵을 이용해 주세요.^^



피자를 120% 즐기는 방법, 바로 백김치

/김치 블로그/엔조이 김치   -  2008. 10. 22. 14:17

가능한 한 한식을 찾게 되고, 김치와 국물 없이는 밥을 잘 먹지 못한다면 당신은 한국인! 닥터김블 또한 전형적인 한국식 식성의 소유자라서 외국에 나가기라도 하면 항상 먹는 것 때문에 고생을 많이 하곤 합니다. 조금이라도 기름지거나 하면 잘 못 먹게 되더라구요. 그저 김치 생각이 간절할 뿐이죠.

그러나 한국에서도 가급적 피하고 싶은 음식이 있으니, 바로 피자입니다. 좋아하시는 분들은 굉장히 좋아하시지만 제게는 정말 고역이 아닐 수 없어요. 누가 피자 먹자고 하면 ‘아..지금 시비거는 건가?’하는 생각까지 들 만큼 꺼리는 음식이 피자이기도 합니다. 피자를 주문하면 딸려 나오는 그 피클도 영 탐탁치 않아 하기 때문에 별반 도움도 안 되구요.

그런 제가 얼마 전 피자 먹기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물론 평소의 저였다면 엄두도 못 낼 일이었겠지만 이날을 위해 준비된 저만의 복병(!)은 바로 백김치! 식탁에 김치가 빠지지 않았다는 뿌듯함은 기본이고, 무엇보다 백김치가 피자의 기름지고 느끼한 맛을 잡아주는 피클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거라 기대했습니다.


백김치의 성원에 힘입어, 이날은 무려 피자 두 조각에 도전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김치를 먹으면, 그것이 어떤 김치이든지간에 느끼함을 상당히 잡아줄 수 있습니다. 고춧가루와 젓갈이 들어간 것이라면 더더욱 그렇겠지요. 그렇지만 고춧가루가 들어가게 되면 김치의 맛과 향이 지나치게 강해져서 피자 고유의 느낌을 해칩니다. 피자를 김치 맛으로 먹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는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그런데 백김치와 피자를 먹을 경우에는, 일단 백김치에는 고춧가루와 젓갈은 당연히 들어가 있지 않기 때문에 다른 김치와 먹을 때처럼 피자 맛을 가릴 우려가 없었습니다. (너무 당연한 소리인가요?^^) 그러면서도 아삭하고 개운하면서 산뜻한 백김치는 너무나 훌륭하게 피클 역할을 대신해주었습니다. 입 안을 깔끔하게 해 주면서도 피자의 맛을 가려주지 않는 백김치. 여기에 피클처럼 뭔가 찝찝한 뒷맛도 없어요. 물론, 직접 담가서 먹는 피클이라면 이야기는 다르겠지만 말이에요.


김장이 머지 않은 10월은 배추와 무 등이 본격적으로 맛있어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배추와 무 모두 아삭거리면서도 달콤한 맛을 내는 제철이지요. 생각만큼 담그는 것도 어렵지 않으니, 김장 시즌이 오기 전에 담가 먹는 것도 맛있는 식탁을 위한 방법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치사랑페스티벌, 10월 25일에 남산에서!

/김치 블로그/엔조이 김치   -  2008. 10. 16. 10:07

단풍이 절정으로 물들어가기 시작하고 있는 10월입니다. 이미 전국의 명산은 주말마다 단풍놀이를 온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아직 서울은 본격적인 단풍 시즌은 아닌 것 같아요. 그렇지만 조금 더 있으면 시내 곳곳이 알록달록 물들어 가겠죠?

따뜻한 햇살과 시원한 바람 덕분에 나들이하기에 적격인 10월 말, 서울 남산에서 서울시가 주관하는 김치사랑 페스티벌이 열립니다. 10월 25일(토)과 26일(일) 이틀에 걸쳐 남산 한옥 마을 등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풍성한 볼거리와 먹을거리의 향연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짝 엿보니, 김치요리 경연대회를 비롯해 퓨전요리 전시 및 시식, 가든파티 등이 이틀 내내 열린다고 하네요. 이 외에도 25일 토요일에는 사물놀이와 비보이의 만남, 사랑의 김치 담그기 등과 같은 행사가 있을 예정이며 26일 일요일에는 김치명인과 함께 하는 김치사랑 OX퀴즈 등이 개최된다고 합니다. 평소 김치블로그의 글들을 꼼꼼히 읽으신 분이라면 OX퀴즈에 참가하셔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치사랑페스티벌 홈페이지 캡처 화면


이 외에도 우리나라의 김치 4~50여 종을 전시한다고 하며,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김치들은 물론 사찰김치, 제사김치, 궁중김치와 같이 평소에 보기 어려운 진귀한 김치들도 전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페스티벌도 구경하고 가을의 남산도 만끽할 좋은 기회가 아닐까 합니다. 얼마 전 뉴스에서 보니 18일부터 24일 사이가 단풍의 절정이라고 해요. ^^

김치사랑 페스티벌 홈페이지 바로 가기



김치 속의 나트륨, 소금으로 따지면 얼마일까?

/김치 블로그/김치 데스크   -  2008. 9. 22. 16:05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음식을 통한 건강 관리의 중요성 또한 주목 받고 있습니다. 단백질을 비롯한 3대 영양소의 고른 섭취는 기본이고,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을 어느 음식에서 어떻게 얻어야 건강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정보도 많습니다. 특히 몇 년 전부터 무기질과 비타민은 중요 영양 성분을 몸이 보다 빨리 그리고 많이 흡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뿐더러 우리 신체의 전체적인 균형을 맞추는 데에 더없이 중요함이 널리 알려지면서 많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무기질과 비타민이 100% 몸에 좋다고만은 할 수 없습니다. 특히 소금이 그러한데요, 소금은 우리 몸에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이지만 지나치게 섭취했을 경우에는 고혈압을 비롯해 심장과 신장 계열 질병을 유발하기도 하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특히 소금의 과다한 섭취는 과체중, 스트레스 등과 함께 고혈압의 5대 원인이라고도 할 만큼 건강에 위협적이기도 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얼마 전 일일 권장 나트륨 섭취량을 3.5g에서 2g으로 낮추어 고시한 바 있습니다.

때문에 최근에는 시판 중인 음식물들에 ‘나트륨(Na)’ 성분의 함량을 표시하는 것이 법으로 규정되어 있지만, 여기서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것은 이 ‘나트륨’의 함량이 곧 ‘소금’의 양을 직접 뜻하지는 않는다는 점입니다. 조금 어려운 이야기일 수도 있겠지만 우리가 먹는 소금을 화학식으로 표현하면 NaCl, 즉 (식용) 염화나트륨입니다. 다시 말해 소금은 나트륨과 염소가 결합되어 있는 물질이며 나트륨(Na)이 40%, 염소(Cl)가 60%를 각각 차지하고 있습니다. 요점만 정리해 보자면 표시되어 있는 나트륨 양≠소금 양, 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표시되어 있는 나트륨 양으로 소금이 얼마나 들어있는지 알 수 있을까요? 위에서도 말했듯이 소금에는 나트륨이 40% 가량 들어있기 때문에, 나트륨 양에 2.5를 곱해주기만 하면 간단하게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나트륨이 100mg 들어있을 경우 100*2.5=250(mg), 즉 250mg의 소금이 포함되어 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또한 식약청에서 고시한 2g의 나트륨 역시 2.5를 곱하면 5g의 소금이 일일 섭취 기준임을 알 수 있습니다(참고로 5g의 소금은 1티스푼 정도입니다).

2005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의 평균 소금섭취량은 13.5g이었습니다. 식약청에서 제시하고 있는 기준인 5g의 무려 2.7배에 해당하는 셈입니다. 그러나 남성 88.4%, 여성 65%가 식품을 구매할 때에 나트륨 함량에 신경 쓰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식생활에 조금 더 신경을 쓴다면 더욱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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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의 포기김치 100g에 들어있는 '소금'의 양은 1.7g입니다. ^^



항우울작용을 하는 가바, 김치에 많다

/김치 블로그/김치 데스크   -  2008. 9. 5. 13:34

가바(GABA, γ(gamma)-aminobutyric acid), 혹은 감마아미노산은 이름 그대로 아미노산의 일종으로서 주로 신경전달물질을 억제하는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척추동물의 중추신경계 내에서는 주로 해마와 소뇌, 척수 등에 존재하고 있는 물질입니다. 그런데 왜! 지금 이 가바가 주목받고 있는 것일까요?

이 가바는 주로 진정작용 및 불안 억제에 작용합니다. 혈압을 낮추는 데에도 효과가 있으며 뇌 세포의 대사 기능도 촉진시키다고 해요. 가바가 많이 들어 있는 대표적 식품으로는 현미가 있는데, 신기하게도 현미가 발아함에 따라 점점 늘어납니다. 발아현미에는 백미의 약 10배에 이르는 가바가 들어 있다고 하는군요.

그런데 우리나라의 한 연구팀에서 김치의 숙성도와 가바 함량에 대해 연구한 결과가 얼마 전 발표되어 주목을 받았습니다. 우석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오석흥 교수를 중심으로 한 연구팀은, 김치냉장고에서 배추김치를 14일간 숙성/보관했을 때 가바 함량이 최고치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좀 더 정확하게는 숙성 2일을 거쳐 12일 동안 보관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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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이 지나면 가바가 듬뿍 생겨날 김치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렇게 14일간 숙성/보관된 김치에서는 배추김치 100g 당 최대 20.4mg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같은 무게의 다른 음식물들과 비교해볼 경우, 토마토의 최대 10배, 현미의 5배 수준이라고 하니 그야말로 가바의 보고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김치를 꾸준히 먹으면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해지는 데에 일조할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가바(GABA)의 보고, (주)한울의 배추김치 보러 가기

열무김치 베이컨말이 김밥 도전기!

/김치 블로그/엔조이 김치   -  2008. 9. 3. 09:37

여름철에 가장 맛있는 열무김치!
여름에 가장 인기 있는 냉면과 찰떡궁합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무언가 색다른 열무김치 요리가 없을까 고민하던 닥터김블,
요리 블로그들을 검색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맛있을 것 같은 아우라가 풍기는 메뉴를 발견했으니,
이름하야 열무김치 베이컨말이 김밥이었습니다!!
필요한 재료도 많지 않고 또 어려워 보이지 않으면서도 맛있을 듯한 신메뉴!
다음은 닥터김블의 도전기입니다^^

먼저 필요한 재료들 소개합니다.

밥, 김밥용 김, 열무김치, 깻잎(없으면 상추), 베이컨, 참기름, 통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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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들을 늘어놓고 한 컷.


물론, 김치는 한울의 열무김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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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알맞게 익어 있었어요.


자아~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해 볼까요?
먼저 김이 모락모락 오르는 밥에 통깨와 참기름으로 양념을 해줍니다.
김치도 들어가고 또 베이컨으로 마지막에 말아줄 거기 때문에 별도의 소금간은 하지 않았어요.
취향에 따라 식초는 알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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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발 위에 밥을 펴고 깻잎을 올린 다음 열무김치를 적당량 얹습니다.
처음 해보는 거라 열무김치를 어느 정도 넣어야하는지 감이 안 와서 조금 힘들었어요.
올라가는 재료들이 단출해서 그나마 다행이었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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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먹어도 너무나 맛있을 만큼 알맞게 익어 있었던 열무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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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들을 다 올렸으면 꾹꾹 김발로 말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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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김밥 한 줄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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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10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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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김밥의 핵심인 베이컨으로 말아줄 차례입니다.
해보니까 김밥 한 줄당 베이컨 5줄이 적절하더라구요.
끝을 조금(5mm 안팎) 겹치게 베이컨을 깔고 단단하게 말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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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으로도 확인해보세요.


이렇게 베이컨으로 둘둘 만 김밥을 구워주세요~
기름을 두른 프라이팬을 달군 뒤 불을 약하게 하고 노릇노릇하게 구워줍니다.
젓가락으로 하는 게 편해요.
사실 저는 약간 귀찮았던(^^;) 것도 있고 해서 베이컨 끝을 붙이지 않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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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베이컨말이 김밥을 굽는 동영상입니다. 베이컨이 2~3겹으로 겹쳐져 있기 때문에 약한 불에 태우지 않고 굽는 게 중요합니다.



완성된 김밥을 조금 식힌 후 조심조심 썰기만 하면 끝! 간단하죠??
베이컨이 자칫 풀릴 수도 있기는 하지만, 썰 때 약간만 신경써준다면 큰 지장이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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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열무김치 베이컨말이 김밥이 완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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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진 베이컨과 열무김치, 색깔도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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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베이컨이 모자랐던 관계로 급조된 열무김치 계란말이 김밥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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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컨말이 김밥의 경우
베이컨 자체에 간이 짭짤하게 되어 있어서 전체적으로 균형잡힌 맛이었지만
계란말이 김밥은 약간 싱거운 느낌이에요. 따로 조치가 필요할 듯 싶었습니다.
그리고 썰어놓고 보니 밥에 비해 열무김치가 턱없이 적게 들어가 있더라는...
조금 더 용기를 내서 열무를 더 넣거나 (아님 밥을 좀 더 적게!) 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 매우 맛있었답니다.
베이컨과 열무김치, 그리고 밥의 조화가 더할 나위 없이 환상적이었어요.
만드는 것도 쉽고, 맛은 더더욱 좋은 열무김치 베이컨말이 김밥.
열무김치 하면 보통 비빔밥이나 국수류를 떠올리기 쉽지만,
가끔 이렇게 별미요리를 해먹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이상, 닥터김블의 열무김치 베이컨말이 김밥 도전기였습니다. ^^




쉬즈미 브랜드에 대한 메디컬투데이 보도기사

/사이버홍보실/언론 보도   -  2008. 9. 1. 10:10

꼬마김치 한울이 론칭하는 프리미엄 가정용 김치 브랜드, 쉬즈미(shezme)에 대한 메디컬투데이의 보도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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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즈미 브랜드에 대한 대전일보 보도기사

/사이버홍보실/언론 보도   -  2008. 9. 1. 10:08

꼬마김치 한울이 론칭하는 프리미엄 가정용 김치 브랜드, 쉬즈미(shezme)에 대한 대전일보 보도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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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김치 한울, 프리미엄 김치 쉬즈미 출시

/사이버홍보실/보도 자료   -  2008. 8. 25. 14:12

꼬마김치 한울, 프리미엄 가정용 김치 쉬즈미 출시
원산지 구분에 따라 독특한 컬러 포장 도입
100% 우리 농산물로 더욱 맛있고 깨끗하게


대한민국 20-30대가 가장 좋아하는 소포장 김치, 꼬마김치로 유명한 한울이 프리미엄 가정용 김치 브랜드 '쉬즈미 김치'를 출시하고, 편의점 시장에 이어 본격적으로 가정용 김치 시장 진출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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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운 그녀의 선택'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탄생한 쉬즈미 브랜드는 shezme로 표기하며 그녀(엄마, she)가 가족을 위해 정성으로 만든 맛(미, me)있는 김치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수입 농산물이다, GMO다, 식품첨가물이다 해서 마음 놓고 먹을 것이 없는 요즘 엄마가 가족을 위해 믿고 구입할 수 있는 100% 우리 농산물 김치라는 의미를 강조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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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출시된 쉬즈미 김치는 한울이 지난 20년 동안 김치를 담아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맛을 강조한 것이 특징입니다. 무엇보다도 김치에 들어가는 모든 원, 부재료를 100% 우리 농산물만 쓰는 것은 물론, 계약 재배를 통해 계절에 따라 가장 맛있는 지역의 배추를 사용했습니다.

지하 150미터 암반수로 재료를 씻고 김치를 담기 때문에 김치의 질감을 아삭하게 유지하는 것은 물론, 자체적으로 개발한 저온절임방식으로 통해 김치의 맛을 극대화했습니다.

또한 쉬즈미 김치는 배추를 원산지/계절별 별로 포장지 컬러를 다르게 적용해 소비자들이 포장지 컬러만 보고도 배추의 원산지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 했습니다. 실제로 꼬마김치는 계절 별로 가장 맛있는 배추를 사용하기 위해 날씨가 더운 8-9월에는 강원도, 추운 겨울인 1-4월에는 전라도, 온화한 봄, 가을에는 충청도에서 계약 재배 방식으로 배추를 수급해 왔는데 이번 쉬즈미 김치 중 배추를 주 원료로 사용하는 포기 김치는 원산지에 따라 강원도 그린, 전라도 블루, 충청도 오렌지로 포장재 컬러를 구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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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즈미 출시에 따른 판촉 행사로 한울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1+1 행사와 특별 세일, 각종 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며 한울 카페 및 유명 인터넷 카페 등과 함께 다양한 무료 시식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더 새롭고 맛깔나게 탄생한 까다로운 그녀의 선택 쉬즈미(shezme) 김치는 9월 1일부터 한울 인터넷 쇼핑몰 www.hanul.com / www.shezme.com을 시작으로 지마켓, 인터파크, 이마트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이 자료에 대해 궁금하신 점은 kimchi@mbiz4u.com으로 언제든지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절임배추로 1년 365일 간편하게 김치 담그기

/김치 블로그/엔조이 김치   -  2008. 8. 18. 09:52

뙤약볕이 연일 내리쬐는 무더운 한여름에 난데없이 김장 이야기를 꺼내려니 조금 생소하게 느껴지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그렇지만 요즘 같은 세상이라면 어디 김장이 꼭 겨울 초입의 행사겠습니까. 한겨울 김장독 효과를 그대로 재현해 주는 든든한 김치냉장고도 있고, 비록 제철에 따라 그 맛이 조금씩 달라지기는 하지만 재료들도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으니 말이지요. 즉, 이제는 굳이 1년이 다 되어 가는 묵은 김장김치를 혹여 모자를까 아껴가며 먹을 필요는 없다는 뜻입니다. (물론, 묵은 김치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예외입니다^^)

그렇지만 김장김치의 묘미는 한꺼번에 많이 담갔다가 두고두고 먹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온가족 둘러 앉아 갓 절인 아삭아삭한 배추에 역시 금방 버무린 양념을 넣고 살살 버무리는 재미, 김장을 하는 중간중간 노랗고 부드러운 배추 속대를 끊어내서 매콤한 양념을 얹어 먹는 재미가 있거든요. 또 속과 절인 배추잎 일부를 따로 덜어놓았다가 돼지고기를 삶아 그 자리에서 보쌈을 해먹어도 별미이지요. 더군다나 방금 만든 김장김치 고유의 맛은 익은 김치가 따라잡을 수 없는 매력이 있습니다. 이렇다보니 굳이 김장을 1년에 한 번만 할 것이 아니라, 먹을 만큼 담갔다가 비축분이 다 떨어지면 그때그때 새로 담가 먹어도 될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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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이렇게 갓 담근 김치를 먹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예전에 비해 많이 수월해졌다지만, 그래도 김장 하는 게 어디 쉬운 일일까요. 김장은 담그는 것 자체보다도 그 전에 준비해야 할 과정이 제법 손이 많이 갑니다. 시장에 나가 좋은 배추를 사서 깨끗이 절이고, 배추속을 만들기 위해 역시 좋은 무를 골라다가 곱게 채치고, 그 외에 필요한 재료들을 각각 준비하다 보면 예전 우리 부모님들은 어떻게 이 힘든 일들을 척척 해내셨을까 싶은 생각마저 들곤 하지요. 무엇보다도 아파트식 주거 형태가 점점 많아지고 있는 요즘에는 배추를 사다가 절일 만한 넉넉한 공간이 없다는 것도 살짝 골치 아픈 일입니다.

이럴 때에 요긴한 것이 바로 절임배추입니다. 배추속을 만드는 건 그리 어렵지 않으니 깨끗하고 알맞게 절여져서 온 절임배추만 있으면 언제든 맛있는 김치를 담글 수 있거든요. 물론 집에서 직접 배추를 사다가 절인 것만큼 안전과 위생에 대해 우려하는 분들도 많지만, 식품의 안전과 위생에 대해 엄격하게 관리하는 HACCP 인정을 받은 곳의 절임배추라면 믿을 수 있지 않을까요? 또한 판매단위도 작기 때문에 식구가 적은 가정이라 해도 부담 없이 그때그때 갓 담근 김치를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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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게 포장되어 온 한울의 절임김치와 양념


작년에 담근 김장김치에 물리셨을 때, 새로 포기김치를 담가 먹고 싶지만 배추를 사다 절일 수고를 덜고 싶을 때, 절임배추로 간편하게 새 김치를 담그는 건 어떨까요? 물론, 믿을 수 있는 곳에서 구입하셔야 할 거구요. HACCP 인정을 받은 한울처럼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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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배추 속대가 군침을 돌게 하는, 한울의 절임배추





임신부에게 꼭 필요한 엽산, 열무김치에 많아

/김치 블로그/김치 스토리   -  2008. 8. 12. 10:20

엽산이란?

엽산은 비타민 B군에 속해 있으며 B9라고도 불립니다. 적혈구 외에도 노르에피네프린과 세라토닌이라는, 신경계통의 화학성분을 만들어내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엽산이 중요한 이유

엽산은 태아의 신경계 형성에 커다란 영향을 미칩니다. 엽산이 부족할 경우 무뇌아를 비롯한 기형아를 출산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사실은 다들 잘 알고 계실 것 같아요. 뇌와 척수 발달 장애를 포함한 신경관 결손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고 하는군요. 더군다나 임신하고 나서 4주 동안 태아의 신경관이 다 만들어지기 때문에, 평소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임신 상태’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임신할 가능성이 있는 여성들에게 엽산을 하루 0.4mg씩 섭취할 것을 지난 1992년부터 권장해오고 있기도 합니다.

엽산은 어디에 많은가?

엽산은 보충제로도 섭취할 수 있지만, 엽산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 더 좋다고 합니다. 짙은 녹색 채소와 버섯, 콩류와 견과류 등에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또한 5분 이상 열을 가하지 않고 먹는 것이 중요한데, 왜냐하면 5분 이상 가열할 경우 엽산의 절반 이상이 열로 인해 파괴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식품만으로 필요한 엽산을 모두 섭취하기란 어려워서 보충제와 함께 먹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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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산이 풍부한 열무김치


열무김치에도 엽산이 풍부!

열무김치에도 엽산이 많이 들어 있답니다. 특히 열무김치는 여름철에 담가 먹는 김치로도 소문나 있지요. 여름이 제철인데다 아삭하고 시원한 맛에 유달리 여름에 사랑받는 열무김치! 가임기 여성분들에게 꼭 필요한 음식 중 하나가 바로 열무김치인 듯 합니다. (파김치에도 많이 들어 있다고 해요^^)

아삭하고 개운한, 한울의 깔끔한 열무김치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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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의 아삭!한 열무김치



김치를 먹으면 피부가 고와진다!

/김치 블로그/김치 스토리   -  2008. 7. 31. 10:57

우리의 전통 음식 '김치'를 '기무치'로 둔갑시켜 마치 자기네 음식인 양 홍보하곤 했던 일본이 괘씸하기는 하지만, 우리나라의 주요 김치 수출국이기도 할 정도로 김치는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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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김장김치 때의 사진입니다


그런데 일본에서는 김치를 '미용' 혹은 '다이어트' 효과가 있는 식품으로 홍보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 사람들의 '고운 피부'와 '날씬함'의 비결 중 하나가 바로 김치에 있다고도 하고 있구요. 심지어 어떤 조사에 의하면 일본인과 한국인의 칼로리 섭취량은 한국인 쪽이 더 높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체지방률은 한국인 쪽이 적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답이 바로 김치에 있다고 이야기하는 것이지요.

보다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성분들을 예로 들고 있습니다. 우선 김치의 주재료 중 하나인 고춧가루에 포함되어 있는 '캡사이신'을 대표적인 미용&다이어트 성분으로 꼽고 있는데, 이 캡사이신은 우리 몸 속에서 체내의 지방을 연소시키는 '아드레날린'의 분비를 촉진시킨다고 하는군요. 따라서 김치를 먹는 것만으로 체지방 일부가 연소되어 결과적으로 체지방 감소로 이어진다고 선전하고 있는 곳도 있습니다. '김치를 먹으면 누구라도 무리없이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는 카피와 함께요.
 
이 외에도 김치에는 주재료인 배추와 마늘, 파 등 다양한 채소 종류와 함께 새우나 과일 같은 재료가 다양하게 들어갑니다. 때문에 김치에는 위에서 언급한 '캡사이신' 외에도 '카로틴', '알리신', '스코르지닌', '비타민 B1, B2, C'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김치를 먹으면서 다이어트를 하면 자칫 부족하기 쉬운 여러 유용한 영양소들을 함께 섭취할 수 있어 더욱 좋다고도 하구요. 특히 비타민B군의 성분은 특히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체내의 노폐물이나 불필요한 수분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까닭에 혈액 순환이 좋아지고 여성들이 많이 겪는 피부 트러블도 좋아진다고 합니다. 김치가 피부에 좋다는 정보는 저도 처음 접한 것이어서 다소 신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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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 해도 흐뭇한 김치들


날씨 특성 상 피부 트러블이 자주 발생하는 여름, 김치와 함께 고운 피부 만들기 및 다이어트에 도전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저도 오늘부터는 좀 더 김치를 많이 먹어야겠습니다.^^

고운 피부와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꼬마김치 한울의 맛있는 김치 보러 가기


꼬마김치 한울, 모니터링 2기 요원 대모집!

/사이버홍보실/김치 이벤트   -  2008. 7. 24. 14:03

[마감되었음을 알립니다. 많은 지원 감사드리며 빠른 시일 내에 2기 요원 명단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내 가족에게 안심하고 먹일 수 있는 김치만을 정성껏 만드는 꼬마김치 한울.
한울이 두 번째 모니터링 요원을 모집합니다.

선정된 모니터링 요원들께는 3개월간 매달 2종의 김치가 각 5kg씩, 총 30kg이 무료로 제공되며, 쇼핑몰 적립금을 포함하여 최대 17%까지 한울의 김치를 싸게 사실 수 있는 특전을 드립니다.

또한 활동 여부에 따라 차기 모니터링 요원에 우선 지원하실 수 있는 기회를 드립니다.

한울의 맛있는 김치도 먹고, 생활비도 아껴줄 1석2조의 기회! 놓치지 마세요!

[모니터링 요원, 선정되면 무엇이 좋을까요?]

*1회에 5kg의 한울 김치를 한 달에 2번, 총 3개월간 보내드립니다!
  3개월 동안 30kg의 김치를 받으시는 셈입니다.
  김치 종류는 그때 그때 달라집니다

*한울 쇼핑몰에서 김치 구입 시, 최대 17%까지 특별 할인해 드립니다.
  또한! 모니터링 요원 활동이 끝나도 특별 할인율은 그대로 유지해 드립니다.
  (적립금 포함 최대가 17%입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울의 네이버 카페를 참조하세요)

[한울의 모니터링 요원이 되는 방법]

*필요한 것은?

반드시, 자신이 직접 운영하는 블로그가 있어야 합니다. 블로그를 통해 한울의 김치 모니터링 이야기를 싣는 것이 가장 중요한 활동이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한울의 네이버 카페 (http://cafe.naver.com/hanulfood)에도 가입하셔야 합니다.

*신청은 언제?

7월 23일부터 7월 31일까지 접수 받습니다.

*어디로 신청?

다음 세 가지 방법 중 하나를 고르세요.

1. 이메일: kimchi@mbiz4u.com로 이메일을 보내주세요.
2. '김치블로그'를 통한 신청: 이 글에 '비밀댓글'로 신청해 주세요.
3. '네이버 카페'를 통한 신청: 네이버 카페에 별도로 마련된 '모니터링 요원 신청' 게시판에 신청글을 올려주셔도 됩니다.

*신청하실 때에, 자신의 이름과 연락번호, 현재 운영 중인 블로그 주소를 반드시 적어 주세요. 신청 동기 등을 써주시면 모니터링 선정에 도움이 됩니다.

[어떠한 활동을 하면 되나요?]

*댁으로 배달되는 김치를 드시고 후기나 감상 등 관련 글을 사진과 함께 자유롭게 자신의 블로그에 올려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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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요원 '보보짱'님의 블로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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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요원 'mepay'님의 블로그 중에서


*또한, 한울 네이버 카페에도 블로그에 올리신 글을 그대로 올려주시면 됩니다. '복사하기+붙여넣기'만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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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기적으로 열릴 오프라인 모임에 참석해 주세요. 아직 확정된 것은 없으며, 오프라인 모임은 별도로 지원될 예정입니다.

[유의사항 및 알림사항]

*김치가 매달 2차례 배달되는 만큼 매달 최소 2회 블로그에 글을 쓰셔야 합니다. 카페에도 올려주셔야 하구요.
같은 글을 복사만 해서 올리시면 되니까, 한 달에 쓰시는 글은 최소 2편인 셈입니다.

*이를 지키시지 못할 경우, 타당한 이유가 있다면 협의하여 조정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을 시에는 모니터링 요원 자격이 취소될 수 있습니다.


다양한 김치가 기다리고 있는 꼬마김치 한울의 모니터 요원이 되셔서 맛있는 김치도 맛보시고, 많은 혜택을 누리세요.

블로거 여러분들의 많은 지원과 참여 기다립니다.


꼬마김치 한울 모니터링 담당자
kimchi@mbiz4u.com

김치의 핵심! 배추 이야기

/김치 블로그/김치 스토리   -  2008. 7. 21. 09:42

김치의 종류는 이루 다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다양합니다. 배추김치부터 시작해서 무김치, 총각김치, 동치미, 백김치, 열무김치 등등, 시중 서점에 나와 있는 김치 담그는 법에 관련된 책만 보아도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많고 많은 김치 중에서도 우리가 '김치'라는 말을 들었을 때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되는 건 역시 배추김치가 아닐까 합니다. 가장 보편적인 김치이기도 하고, 어느 식당에 가도 '김치 주세요'라고 하면 으레 배추김치를 주곤 하니까요.

그래서, 이번에는 김치의 주인공 중 주인공인 '배추'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이전에 배추의 다양한 종류에 대해 다룬 적이 있기 때문에(이전 포스트 참조!) 오늘은 배추의 영양 성분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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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과에 속하는 배추는 원산지가 중국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어 이름 또한 Chinese cabbage이구요. 이 배추에는 비타민 A와 C가 많이 들어 있습니다. 하얀 부분보다는 노란 부분에 많습니다. 특히 배추에 들어 있는 비타민C는 배추를 소금에 절여 오랜 기간 동안 두어도 상당한 양이 남아 있기 때문에 김치로 담가 겨우내 먹어도 비타민C 섭취에 좋습니다. 김치 외에 국을 끓이거나 할 때도 다른 채소에 비해 비타민C가 적게 파괴됩니다. 이 외에도 카로틴과 칼슘이 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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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량은 100g당 17kcal로 매우 적고, 필수 영양소인 단백질과 지방, 탄수화물도 아주 적은 양이 들어 있기 때문에 영양 식품이라고 할 수는 없겠습니다. 그렇지만 예로부터 겨울철 비타민 보급의 일등 공신이기도 했습니다. 요즘이야 계절마다 제철채소와 과일들이 넘쳐나는데다가 아예 비타민만 따로 섭취할 수 있는 것들도 나오고 있지만 어디 옛날에는 겨울에 신선한 채소 먹기가 쉬웠겠습니까. 그런 점에서 보면 배추, 그리고 배추를 주재료로 쓴 김치는 우리네 선조들의 귀하디 귀한 보양식이었던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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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배추에는 식이섬유도 많이 들어 있어서 변비에 좋음은 물론, 치질과 대장암에 좋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이러한 배추로 김치를 담글 경우 배추 자체가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장점은 물론, 젓갈 등 다양한 김치 양념이 어우러지고 발효되면서 생겨나는 좋은 성분들이 많이 있으니, 새삼 우리 선조들의 지혜에 감사할 뿐입니다. ^^


김치와 함께 즐기는 김치체험테마파크 곧 개장

/김치 블로그/김치 데스크   -  2008. 6. 25. 10:50

종류도 많고 모양과 맛도 다양한 한국의 김치. 시내의 큰 서점에 가서 김치에 관한 책들을 찾아보기만 해도 김치 가짓수만 수십 여 종에 이릅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김치는 사실 그리 많지 않지요. 배추김치와 총각김치, 깍두기 정도가 기본이 될 것이고 때에 따라 열무김치나 오이소박이 같은 계절김치나 겉절이 같은 김치 정도일까요? 1년 열두달을 지내도 우리 식탁에서 만나볼 수 있는 김치는 10종류 안팎일 겁니다.

그렇지만, 다행스럽게도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인 동시에 소중한 먹을 거리인 김치를 여러 가지로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김치체험테마파크'가 다음달인 7월 16일에 문을 연다고 합니다. 경기도 연천군 청산면 초성리에 위치한 이 테마파크는 지난 2005년부터 연천군이 준비해온 것인데요, 부지 면적만 2만 2천 58평방미터에 이를 정도로 규모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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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연천군 웹사이트


이곳에는 김치박물관을 비롯한 김치종합센터, 저온저장고 등이 있으며, 특히 우리나라의 다양한 김치들을 직접 담가볼 수 있는 체험장도 있다고 하니 여러모로 즐거운 체험일 것 같아요. 김치체험테마파크가 문을 여는 다음달 16일 무렵이면 마침 방학 시즌이기도 하니, 자녀를 두고 계신 부모님들께도 유익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연천군청 사이트 바로 가기

올림픽 보러 베이징 갈 땐 꼭 포장김치를!

/김치 블로그/김치 데스크   -  2008. 6. 19. 09:42

베이징올림픽이 2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중국 기준으로 2008년 8월 8일 저녁 8시에 개최될 베이징올림픽. 우리나라와 베이징이 가깝기도 하고, 아직은 환율 부담이 크지 않은데다가 휴가 및 방학이 있는 기간이라 많은 분들이 올림픽을 보러 베이징에 가지 않을까 생각되는데요, 중국에 머무르기 위한 짐을 꾸릴 때 음식물과 관련하여 필요한 몇 가지 유의사항을 알려드릴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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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베이징올림픽 공식 사이트

무엇보다도, 중국에 가지고 들어가는 것이 금지되어 있는 물품 중 '병해충을 사멸 또는 멸균하지 않는 동식물 및 이를 이용해 만든 제품'이라는 항목이 있습니다. 단어나 문장이 조금 어렵기는 하지만, 쉽게 생각하면 집에서 담근 김치가 좋은 예입니다. 즉 멸균과정을 거쳐 완전히 밀폐포장된 김치라야만 반입이 가능한 것이지요. 그리고 이렇게 금지품목인 것들은 압수조치됩니다. 판매용 김치는 가지고 갈 수 있지만 일반 가정에서 담근 김치는 불가능하다는 것, 꼭 염두에 두셔야겠습니다.

이 외에도 버섯, 동물 사체, 옥수수, 감자, 과일, 가지과 채소 등도 반입할 수 없으며 담배잎과 흙도 금지품목에 포함되어 있다고 해요. 만약 베이징에 가실 때 우리김치가 필요하시다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밀폐포장 김치를 사가셔야 한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안심하고 중국에 가져갈 수 있는 한울의 소포장(밀폐) 김치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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