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김치'에 해당되는 글 76건
- 양념, 김치를 빛나게 하는 주연급 조연 #1 1 | 2007.06.15
- [책] 암을 이기는 한국인의 음식 54가지 2 | 2007.06.13
- 탱탱한 무로 입맛 당긴다, 꼬마 총각김치 | 2007.06.07
- 김치의 맛을 좌우하는 ‘절임’의 비밀 7 | 2007.06.01
- 새콤, 달콤 아삭한 꼬마김치 깍두기 | 2007.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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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초 김치 미디어 '김치 블로그' 오픈 | 2007.05.02
- ‘김치 블로그’ 오픈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 2007.05.01
- 쓸모 많은 재주꾼, 볶음김치 100g 2 | 2007.05.01
- 꼬마김치의 유래 | 2007.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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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컵에 들어 더욱 편리한 '꼬마맛김치 컵 100g' | 2007.04.23
양념, 김치를 빛나게 하는 주연급 조연 #1
김치는 채소를 소금에 절여 만든 식품이다. 채소를 소금에 절이면 오래 보관할 수 있고 발효가 되면서 유산균이 생겨 맛이 더 좋아진다. 때문에 우리 민족은 물론 세계 여러 민족들이 채소를 소금에 절여 보관하고, 즐겨 먹었다. 우리 김치는 물론 양배추를 절인 유럽의 사우어크라프트, 중국의 짜샤이를 비롯해 오이피클 등이 채소를 절여 만든 음식들이다.
그런데 같은 채소 절임 식품이라고 해도 김치와 다른 절임 식품들은 큰 차이가 있다. 사우어크라프트나 짜샤이, 오이피클이 단순히 채소를 한 번 절인 것에 끝나는데 비해 김치는 십여 가지가 넘는 채소와 양념이 들어가 다시 발효된다는 점. 채소와 양념이 들어간다는 얘기는 김치가 다양한 맛과 독특한 색깔을 갖게 된다는 뜻이다. 한 마디로 김치는 세계에서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채소 절임의 종합 예술 같은 존재다.
김치에는 약 열 가지 정도의 양념이 들어간다. 그러나 양념을 넣은 방식은 지역 별로, 개인 별로, 김치 종류 별로 조금씩 달라진다. 그렇기 때문에 똑 같은 김치라 하더라도 집집마다 맛이 달라질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양념을 자유 자재로 조절할 수 있다 하더라도 꼭 필요한 양념과 사용량은 어느 정도 일정해야 '김치' 고유의 맛을 낼 수 있을 것이다.
김치의 대표 양념 마늘
모든 양념이 다 중요하다 할 수 있겠지만 대표 양념으로 마늘을 들 수 있다. 마늘에는 '알긴'이라는 성분이 있어 독특한 향과 매운 맛이 나며 항산화 및 항균 물질이 있어 이미 미국을 비롯한 세계 유명한 식품 연구소로부터 건강 식품으로 인정받았다. 실제로 암이나 특정 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마늘 다진 것을 그대로 먹는 장면이 TV 등을 통해 심심찮게 방영되었다.
약간씩 차이가 있겠지만 보통 김치를 담을 때 마늘은 1% 정도 넣는 것이 적당하다. 만일 마늘을 너무 많이 넣게 되면 김치가 익은 후 마늘의 독특한 냄새가 너무 강해 김치 고유의 맛을 느끼지 못하게 된다. 마늘 뿐 아니라 생각, 양파, 대파 등도 황화합물질이 들어 있어 너무 많이 넣을 경우 김치의 향을 유지할 수 없다.
독특한 향을 내는 생강
생강의 독특한 향과 쓴 맛은 김치의 매콤함을 강화하는 것이 특징. 마늘의 1/3 정도 넣는 것이 적당하며 다진 상태로 김치에 넣는다. 실제로 생강은 원래 뿌리를 뜻하는 '원강'과 여기에서 다시 자라난 '재강'으로 구분하는데 원강은 생강이 파종될 때 종자 역할을 했던 줄이기이므로 섬유질이 많고 향이 약하다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김치에 넣을 때는 원강 보다는 재강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지방 마다 따로 쓰는 양파
양파는 지역에 따라 넣기도 하고, 안 넣기도 하고, 무안 지역에서는 양파로만 김치를 담그기도 하는 지역 성향이 강한 양념이다. 양파는 김치가 익었을 때에도 새콤하게 씹히는 맛이 나는 것이 특징으로 보통 채를 썰어 넣는다. 간혹 양파를 갈아 넣기도 하는데, 양파를 갈았을 경우 상온에서 8시간 이상 보관하면 쓴 맛이 나는 수도 있어서 될 수 있으면 채를 썰어 넣는 것이 좋다.
양념, 김치를 빛나게 하는 주연급 조연 #2 : 고춧가루 기사로 이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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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암을 이기는 한국인의 음식 54가지
소리 없이 숨어 있다가 어느 날 나타나 사람의 목숨을 빼앗아 가는 암. 암은 환자에게 말할 수 없는 고통을 주기도 하지만 엄청난 치료비가 드는 까닭에 가족들의 생계까지 위협하는 정말 무서운 병이다. 의학 기술이 발달하면서 암을 치료하는 많은 방법들이 등장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암에 걸리기 전에, 미리 암을 예방하는 것이다. 어떻게 암을 미리 막을 수 있을까.

대한암예방학회와 연합뉴스가 함께 출간한 '암을 이기는 한국인의 음식 54가지'는, 암을 예방하기 위한 올바른 식생활 습관을 안내하는 일종의 지침서다. 암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식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인데, 무엇을 먹어야 할 지, 구체적인 방안을 알려준다는 말이다. 실제로 이 책은 의학은 물론 생물학, 화학, 약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만들어 더욱 믿을 만한 것이 특징.

이 책에 소개된 음식 중에서 무엇보다 눈에 띠는 것은 바로 김치 그리고 김치와 관련된 채소, 부재료들이다. 54가지 음식 중에서 김치를 포함해 김치와 관련된 재료들이 무려 6가지나 된다. 식이섬유가 많은 배추, 면역력을 늘려주는 새우젓, 위암을 억제하는 고추, 미 국립암연구소가 선정한 항암식품 마늘, 그리고 생강, 양파가 그 주인공이다. 이렇게 좋은 항암 재료들로 만든 김치는 두 말 할 것 없는 항암 식품 종합 선물 세트다.
이 책에 따르면 김치의 주 재료인 배추는 위암과 대장암에 특효가 있고 마늘, 생각, 파, 무 등은 몸의 저항력을 길러 암을 비롯한 각종 질병을 예방한다. 특히 마늘의 항암 효과는 미국에서도 인정할 정도이며 고춧가루의 매운 맛을 내는 성분인 캡사이신도 암 발생을 억제한다고 밝혀져 김치의 가치는 시간이 흐를수록 높아지고 있다.
게다가 김치를 익게 만드는 유산균은 대장까지 내려가 나쁜 균을 죽이며 장의 건강을 지키기 때문에 대장암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이미 김치블로그는 이와 관련된 기사를 작성했다). 따라서 막 담은 겉절이 보다는 충분히 익은 김치가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뛰어 나다.
많은 사람들이 웰빙을 얘기하며 몸에 좋은 음식들을 찾아 다닌다. 그러나 예전부터 우리가 먹어 온 김치가 얼마나 뛰어난 웰빙 음식인지는 잘 모르는 듯싶고 더욱이 1인당 김치 소비량은 점점 줄어만 간다. 거창하게 웰빙을 말할 것이 무에 있는가. 김치를 즐겨 먹다 보면 우리 몸은 저절로 웰빙하게 될 것이다.
* 암을 이기는 한국인의 음식 / 대표 저자 박건영 / 12,000원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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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탱한 무로 입맛 당긴다, 꼬마 총각김치

이번에 먹어 본 꼬마 총각김치. 단단한 알타리 무로 만들어 씹히는 맛이 생생하다. 주문한 상품이 도착한 후 이틀이 지나니 사진처럼 팽팽하게 부풀었다. 그만큼 익어가면서 탄산 가스가 나왔다는 말. 그제서야 김치통에 옮겨 담았다.

맛은 어떨까. 아직 덜 익은 총각김치는 약간 간이 배지 않았다는 느낌. 탱탱한 무의 쌉싸름한 맛이 살짝 느껴진다. 그래서 충분히 익혀 먹기로 했고 그렇게 냉장고에서 일주일. 자작한 국물이 배어 있는 총각김치는 꺼내는 순간부터 코를 자극하면서 군침을 자아낸다.
새콤한 무청도 입맛을 당기기엔 그만. 무가 단단한 탓인지 꽤 오래 냉장고에 넣어 두었는데도 신 맛은 크게 느낄 수 없었다. 물론 충분히 익힌 후 총각김치찜을 해 먹어도 좋겠지만, 무엇보다 총각김치는 탱탱한 무가 씹혀야 제 맛 아닐까.

생긴 것 조차도 도발적으로 생긴 총각무는 아삭 아삭 씹히는 소리 마저도 경쾌하다. 이대로 밥 반찬에 먹어도 괜찮고 국수 가락에 설설 비벼 먹어도 그만일 듯. 주문한 소포장 1kg은 총각무가 충분히 익기를 기다려 먹기에는 너무 작은 양이 아닐 수 없다. 게다가 1주일은 완전히 익기를 기다리기에도 짧은 시간이다.
추천 숙성 기간은 2주일. 2주일 정도 냉장고에서 잘 숙성된 총각김치는 여름철 떨어진 입맛을 되살리기에도 그만일터. 배추김치가 서서히 맛 없게 느껴지고 열무김치의 생생함도 서서히 지쳐가는 여름이라면, 이젠 총각김치로 입맛을 살리는 것도 괜찮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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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의 맛을 좌우하는 ‘절임’의 비밀
김치가 맛을 내기 위해서 다양한 양념이 들어가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양념은 바로 소금입니다. 김치뿐 아니라 어떤 식품에서든 소금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는데요, 이것은 소금이 단맛, 매운맛, 쓴맛, 신맛 등 여러 맛의 기본이 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똑 같은 양의 설탕을 넣어 두 개의 설탕 물을 만들고, 그 중 하나에 소금을 약간 집어 넣으면, 소금을 넣은 쪽이 그렇지 않은 쪽보다 더 달게 느껴집니다. 이것은 짠 맛이 다른 맛을 더 강하게 만들어 준다는 뜻이지요. 특히 김치에 있어 소금은 맛을 내는 것은 물론 김치를 보존하고 익히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런 까닭에 김치를 담그기 전에 소금으로 배추를 절이는 '절임' 과정은 김치를 만드는 과정 중에서 가장 중요한 과정이며 또 그만큼 많은 노력이 들어가는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배추를 절이는 방식은 마른 소금을 쓰는 건절임 방식과 소금물에 담그는 수절임 방식이 있습니다만 보통 김치 공장에서는 이 두 가지 방법을 함께 사용합니다.

김치 공장에서 배추를 절이는 공정
배추를 잘 절이려면 일단 배추의 상태가 좋아야 합니다. 그러나 배추의 상태는 사람이 조절하기 어려운 까닭에 배추 외에 다른 조건들을 잘 관리해야 하겠지요. 때문에 절이는 시간, 농도, 물의 온도, 누르기 등 절임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른 요소나 조건들을 잘 관리해야 합니다.
우선 절이는 시간과 농도는 소금으로 조절하면 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김치의 짠 맛 정도는 약 1.5% - 2.5%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물의 온도는 어떤 물의 온도를 말하는 것일까요. 여기서 물은 배추를 씻고 절이는 물을 말합니다. 따라서 김치를 담을 때 어떤 물을 쓰느냐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만일 김치를 사 드신다면 어떤 물로 만드는지도 확인하시는 게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누르기입니다. 예전에 어머니들이 김치를 절이실 때 무거운 돌 같은 걸 올려 놓기도 했는데 다 이유가 있어서랍니다. 배추를 눌러주면 삼투압 현상이 더 빨리 진행되면서 배추 속에 있는 수분이 쉽게 빠져 나오는 것이지요. 배추의 조직감을 파괴하지 않으면서 삼투압을 적당하게 진행시키는 것. 이것이 절임 과정의 과학적 문제입니다. 이 부분에서 얼마나 과학적인 데이터를 찾아 내느냐 하는 것이 김치 업체의 숙제이기도 하지요.
예전 어머니들의 절임 과정은 경험에서 우러난 지혜의 산물이랄 수 있습니다. 이 지혜를 과학적으로 풀고, 가장 맛있는 김치를 만드는 조건을 찾아내는 것이 우리 김치를 더 맛있게 만드는 방법이겠지요. 단순히 배추를 소금에 뿌려 놓는 것으로 이해했던 '절임' 과정에는 이렇게 신비하고도, 앞으로 풀어야 할 숙제가 가득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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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 달콤 아삭한 꼬마김치 깍두기
사실 깍두기는 아이들만 좋아하는 건 아니다. 아삭한 맛의 깍두기는 국물 음식과도 잘 어울려, 설렁탕이나 곰탕 먹을 땐 깍두기 국물을 넣어 먹는 것이 정석처럼 알려져 있기도 하다. 어디 설렁탕 곰탕 뿐이랴. 갈비탕에도 잘 어울리고, 라면에도 깍두기는 꽤 잘 어울리는 파트너다. 요즘엔 오무라이스 집에서도, 일식 우동을 파는 집에서도 깍두기를 준다. 그건 깍두기가 먹기 좋게 잘려 있기 때문이고, 그 음식들과 정말 잘 어울리기 때문일 것이다.
깍두기가 갖춰야 할 조건은 1. 아삭 아삭 씹히는 맛이 좋아야 하고, 2. 적당히 새콤, 달콤한 맛이 있어야 하며, 3. 국물이 자작하니 배어 있어야 한다. 물론 이건 주관적인 관점이긴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좋아하는 깍두기는 이 조건을 갖춘 깍두기라고 해도 크게 이상하지는 않을 것이다.

직접 한 번 살펴보자. 참고로 꼬마김치라는 브랜드 때문에 꼬마김치 한울에서는 소포장 상품만 나온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특히 꼬마김치 깍두기는 소포장 상품이 없다. 1kg, 3kg, 5kg 세 가지 상품이 있는데, 이건 편의점 보다는 집에서 먹는 사람들을 위한 상품이다.

맛은 어떨까. 우선 꼬마김치 깍두기의 유통기한은 60일. 인터넷에서 주문하면 주문 전날이나 당일 생산된 김치가 배달된다. 따라서 이 때는 당연히 익지 않은 생김치 수준. 양념이 충분히 배지 않은 생생한 깍두기를 좋아한다면 지금 먹어도 되겠지만, 그러면 아무래도 깍두기 맛이 덜 난다. 따라서 2-3일 정도 숙성시킨 후부터 먹는 것이 좋은데, 봉투째 그냥 보관하다보면 깍두기가 익으면서 탄산이 나와 봉투가 빵빵하게 부풀어 오른다. 이 때는 깍두기를 별도 그릇에 옮기고 무가 국물에 잠기도록 눌러주는 것이 좋다.

처음 봉투를 열어 먹은 맛은, 무의 생생함과 달콤함이 살아 있다고 표현을 해야 되겠다. 그러나 양념이 충분히 배지 않고 아직 익지 않은 상태에서 깍두기 원래 맛을 느끼기에는 부족한 상태. 실제로 경험해 본 바로는 1주일 정도 지난 후에 먹는 것이 가장 좋았다. 약간 찰진 깍두기 국물이 새콤해지면 설렁탕과 함께 먹어도 좋고, 밥 반찬에도 좋았다. 게다가 함께 들어 있는 무청이 생생하게 씹히는 맛도 좋은 점수를 줄 만하다.
냉장고에 넣어 두고 2주쯤 지나니 깍두기가 살짝 시어졌다. 물론 김치 냉장고를 쓰고 더 좋은 전용그릇에 보관하면 이보다는 더 오래 가야 익기 시작할 것이다. 그러나 일반 냉장고에서 이 이상 오래 보관하다는 것은 좀 무리가 있다는 생각. 2주 내에 다 먹을 수 있는 용량 정도를 주문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다.
흔히 깍두기 국물을 설렁탕에 넣어 먹는 것이 깍두기를 활용하는 대표적인 방법으로 알고 있는데, 깍두기 국물로 밥을 볶아 먹으면 개운하고 새콤해 입맛 돌리는데도 아주 효과가 있다. 적당히 익은 깍두기 국물이 남아 있으니 다음에는 깍두기 볶음밥에 도전해 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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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출할 땐 그만, 열무김치 소면
간식으로 먹기에도 좋고, 야식으로 먹기에도 전혀 부담 없는 음식이 있다면 바로 '김치'가 들어간 음식일 겁니다. 그 중에서도 시원한 김치 국물에 말아 먹는 김치 국수가 최고지요. 여름철엔 열무김치에, 겨울철엔 동치미에, 그렇게 말아 먹는 국수는 시원하기도 하고, 맛있기도 하고, 속에 전혀 부담을 주지 않습니다. 물론 많이 먹으면 부담 되겠지요? ^^
지금은 열무김치의 계절. 시원한 열무김치가 있다면 부담스런 야식 때문에 고민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소면만 삶아 얹으면 되는 열무김치 소면이 있으니까요.
방법은 간단합니다. 소면을 삶아 찬물에 헹구어 면발을 탱탱하게 만듭니다. 소면을 대접에 담고 냉장고에서 잘 익은 열무김치를 꺼내 국물을 먼저 부은 후 열무김치를 한 젓가락 집어 소면위에 얹습니다. 이제 끝. 소면과 함께 먹는 열무김치의 새콤함이 후각을 자극하고 미각을 깨우며, 가슴 속까지 시원하게 합니다. 이렇게 간편하고 부담 없는 야식도 드물지요.

참, 왜 밀가루 소면과 열무김치가 잘 어울리는 줄 아세요? 한방에서 말하기를 모든 음식이 좋은 점과 나쁜 점이 있기 마련이라고 하는데, 밀가루에 있는 나쁜 점을 열무김치가 순화해준다고 합니다. 그러니 밀가루 음식인 소면과 열무김치는 뗄레야 뗄 수 없는 천생연분인 셈이지요.
부담 없는 간식과 야식으로 그만인 열무김치. 생각만 해도 입에 군침이 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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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입맛 대로 골라사는 시대 열린다

그런데 얼마 전 농림부가 김치의 매운 맛과 익힘 정도를 구분하는 표준 지표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농림부가 한국식품연구원에 용역을 주어 김치의 매운 맛은 5단계로, 익힘 정도는 3단계로 구분한 지표를 만든 것인데요 488명의 패널이 직접 참가해 김치를 시식하면서 맛을 결정하는 검사도 실행했다 합니다.
이 지표에 따르면 매운 맛은 고추에 들어 있는 캡사이신 성분에 따라 순한 맛, 약간 매운 맛, 보통 매운 맛, 매운 맛, 대단히 매운 맛의 5단계로 구분했으며 익힘 정도는 김치의 산성도에 따라 미숙성 김치, 적당히 숙성된 김치, 과숙된 김치의 3단계로 나누었습니다.
김치가 이렇게 구분되어 나오면 사람들이 자기 입맛에 맞게 골라 살 수 있고 매운 맛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들에게도 좋은 지침이 될 것이라 예상됩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매운 맛 구분은 우리 말로 쉽게 했으면서 익힘 정도는 미숙성, 과숙성 같은 용어를 썼다는 점이네요. 안 익은 김치, 적당히 익은 김치, 잘 익은 김치(혹은 신김치) 정도로 구분하는 것이 더 좋을 듯 합니다.
그러나 이 지침은 당장은 강제 사항이 아닙니다. 앞으로 약 2년 동안은 업체 자율에 맡기게 되므로 김치 업체들이 스스로 적용하게 되고 그 다음에 전통식품 품질인증제 등에 이 지표가 반영되므로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야 등급 별로 표시된 김치를 만날 수 있을 전망이네요. 이런 지표들이 더 발달하다 보면 조만간 지역별 김치 등도 구분되어 나오지 않을까 기대되네요. 더욱 다양한 맛을 가진 김치들이 등장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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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기념 이벤트 - 여러분의 김치 이야기
'이벤트가 종료되었습니다 ^^'
'김치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를 올려주세요'

김치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보물입니다.
이렇게 소중한 보물, 이렇게 소중한 김치.
사람마다 소중한 보물이 있듯이
사람마다 소중한 김치 이야기가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김치 이야기는 무엇입니까?
여러분의 블로그에 김치에 대한 글을 올리시고
지금 이 글에 트랙백으로 연결해 주세요.
김치와 관련된 글이라면 어떤 글도 좋습니다.

2007년 5월 2일부터 2007년 5월 31일

2007년 6월 4일 월요일

선물로 드리는 꼬마김치 선물 세트
꼬마김치 (주)한울이 제공하는 김치종합선물세트를 드립니다. ^^
* 당선작은 김치 블로그 편집팀에서 임의로 선정합니다.
* 당선작은 김치 블로그에 다시 등록될 수 있습니다.
* 제조 과정과 업체 사정에 따라 배송되는 선물은 여기에 수록된 사진과 조금 다를 수도 있습니다.
* 트랙백 거는 법은 [여기]를 눌러 참고하세요. 혹시 모르시겠거든 답글 남겨 주시면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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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김치 미디어 '김치 블로그' 오픈
김치 블로그 www.kimchiblog.com가 태어 났습니다

이렇게 자랑스러운 김치지만, 과연 우리에게 있어 김치는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일까요? 밥 먹을 때 꼭 있어야 하는, 그냥 그런 반찬일 뿐일까요. 세계 최초 온라인 김치 미디어인 ‘김치 블로그’는 김치를 전혀 새로운 시각에서 보기 위해 기획하고, 만들어진 서비스입니다.
김치에 대해 고민하다 보면 김치와 같은 발효 식품인 와인을 생각하게 됩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와인에 대해서는 정말 다양한 얘기들이 많습니다. 와인을 만드는 포도에 따라 와인 맛이 달라져 와인을 담근 햇수가 중요하고, 땅도 중요하고, 누가 만들었는지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와인과 관련된 모든 과정들이 낱낱이 문화가 되고 마치 그를 알아야만 와인을 즐길 수 있는 것처럼 그렇게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까닭에 와인은 다양한 브랜드의 상품이 저마다의 가치를 지니면서 세계 시장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김치는 어떻습니까? 김치도 와인과 같습니다. 아니, 김치는 와인보다 더 복잡한 과정을 거치고 더 많은 정성을 들여야 합니다. 포도가 주 재료인 와인과 달리 배추나 무 같은 기본이 되는 재료 외에 고춧가루, 젓갈 등 다양한 양념이 곁들여야 합니다. 게다가 김치 역시 지역 별로 특별한 문화적 요소를 가지고 태어납니다. 그러나 이렇게 많고 다양한 김치를 문화로 만든 사례가 우리 주변에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김치 미디어 ‘김치 블로그’는 감히 김치 문화를 담그고 숙성시키는 역할을 맡고자 이 세상에 태어났습니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김치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모아 인터넷 세상에 알리는 한편 아직까지 부족하기 만한 김치와 관련된 다양한 문화를 만들어 세상에 퍼뜨리는 것, 이것이 김치 블로그가 시작해야 할 역할입니다.
김치 블로그는 김치에 대한 모든 것을 담는 커다란 항아리가 되겠습니다. 세상에 가득한 김치 이야기를 다루면서 잘 익힌 김치 문화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작은 블로그로 시작하지만 김치에 대해서만은 누구보다도 풍족한 식탁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치 블로그는 다음과 같은 정보를 담아 내겠습니다.

김치와 연관 있는 다양한 뉴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재미있는 김치 소식에서부터 김치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취재하고, 중국산 가짜 김치를 구별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등 김치에 대한 다양한 뉴스 거리를 담겠습니다.

김치의 역사, 김치의 종류, 김치 용어, 김치에 숨은 뒷 얘기 등 김치에 대해서라면 백과사전 같은 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김치와 관련된 정보라면 이제 다른 곳을 찾지 마시고 김치 블로그의 김치 스토리에서 찾으시면 될 것입니다.

다양한 김치를 직접 먹어보고 그에 대한 소감을 알려드립니다. 김치 뿐 아니라 김치로 만든 맛있는 요리가 있다면 또 쫓아가서 먹어보고 정말 맛있다면 과감하게 맛집으로 추천해 소개하겠습니다. 우리의 다양한 김치, 그 김치들의 맛을 찾아가고 살펴보겠습니다.

김치로 할 수 있는 일들이 얼마나 많은지 아시나요? 김치 그 자체로도 훌륭하지만, 미처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요리 재료로 쓰이는 김치들도 넘쳐 납니다. 그 변화 무쌍한 김치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즐거움을 알려 드립니다.

김치에 대한 정보만 가득하면 너무 재미없겠지요? 김치와 함께 하는 즐거운 이벤트를 담겠습니다. 이벤트에 참가하시는 분들에겐 좋은 선물도 돌아가겠지요? 김치도 먹고, 이벤트도 즐기고, 상품도 받아가는 일석삼조의 행운이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김치 블로그, 이제 첫 발을 내딛게 됩니다. 처음 시작한 김치 블로그는 어쩌면 익지 않은 겉저리 같은 맛으로 여러분의 입맛에 살짝 부족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제대로 숙성한 우리 김치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맛을 내는 것처럼 김치 블로그도 시간이 가면서 더욱 맛깔나는 정보를 제공하겠습니다. 김치 블로그, 그 소중한 탄생에 여러분이 함께 해 주시기를 진심으로 바라 마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치 블로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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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블로그’ 오픈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김치 산업에 종사한지 어언 이십 년.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으로 지난 이십 년 동안 세상은 인류가 태어난 이후 가장 큰 변화를 겪어 왔다고 학자들은 얘기합니다. 세상이 급변하면서 당연히 우리의 김치 산업도 큰 변화를 겪었습니다.
무엇보다도 큰 변화는 김치가 대한민국의 김치에서 세계의 김치로 성장했다는 점입니다. 이는 김치를 아끼고 사랑하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애정과 김치 산업에 종사하는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이루어진 일일 것입니다.
김치 시장은 여러모로 변화하고 크게 성장했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김치가 그저 김치로만 끝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김치는 우리의 식탁을 지키는 최고의 반찬이자 건강을 지키는 도우미이며 우리의 문화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최고의 상품입니다. 따라서 우리에겐 이런 김치를 문화로 발전시키고 키워 나가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지금 우리의 김치 산업은 중국산 가짜 김치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중국산 가짜 김치는 비단 김치 산업을 위태롭게 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우리의 입맛에 맞지 않는 중국에서 생산된 채소와 제조 과정을 확인할 수 없는 중국 공장에서 생산된 값싼 가짜 김치가 우리의 식탁에 올라오면 우리 가족들의 건강이 위협 받게 됩니다.
이에 맞서 우리 국산 김치 산업 종사자들은 국내에서 생산된 채소와 각종 양념만을 사용해 깨끗한 공정을 거쳐 그야 말로 우리 입맛에 맞는 진짜 김치를 생산하면서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김치에 대한 모든 것을 다루는 김치 미디어 '김치 블로그'가 오픈했다는 것은 김치를 문화의 차원에서 새롭게 비춰 보는 시각이 열리고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환영할 일입니다. 우리 땅에서 심기우고, 우리 땅에서 자라 우리 손으로 만들어진 우리의 김치가 모든 사람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웹2.0의 세대를 열어가는 블로그와 만났다는 것은 김치가 단순히 식탁의 김치에서 벗어나 새로운 문화로 태어나게 될 좋은 기회일 것입니다.
다시 한 번 김치 블로그 오픈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김치 블로그로 인해 우리의 김치 문화가 세계의 김치 문화로 자라나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대표이사 백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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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 많은 재주꾼, 볶음김치 100g
그 자체로도 훌륭한 음식이면서 다양한 변화를 주어 새로운 요리로 탈바꿈할 수 있는 그런 음식은 별로 흔치 않다. 우리 보다 세계가 먼저 김치를 위대한 식품이라고 인정하는 것도 어쩌면 김치의 다양한 변화를 알았기 때문일지 모른다. 사실 김치를 생각해 보라. 막 담근 겉절이부터 잘 익은 김치, 그리고 충분히 익어 버린 신김치까지 도대체 버릴 구석이라곤 한 군데도 없다.
김치에 변화를 준 가장 흔한 예가 바로 볶아먹는 김치일 테다. 김치볶음밥, 두부김치 그리고 김치찌개는 김치를 볶아 만든 훌륭한 음식이다. 김치를 볶아 다른 재료와 섞어도 좋지만 사실 볶음김치 그 하나 만으로도 훌륭한 요리다. 더구나 볶음김치는 우리가 다 알다시피 신김치를 더욱 맛있게 먹기 위해 개발된 것이 아닌가. 탄생은 재활용 수준이었지만 활용 방안은 무척 다양하다. 이 정도면 볶음김치는 김치계의 재주꾼이라 부르기에 손색이 없을 터.
꼬마김치 한울의 인기 상품 볶음김치 100g. 한울의 주력 상품인 맛김치를 충분히 숙성시켜 만든 전략 김치로 한울 고유의 볶음 기술 및 살균 기술로 만들어 졌다. 배추는 물론 고춧가루 무, 마늘, 대파 등 완벽하게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재료만을 사용한 100% 우리 농산물 김치다.

새콤하다, 달콤하다, 아삭하다. 꼬마 볶음김치를 먹으면서 느낀 세 가지 맛이다. 맛있는 볶음김치를 만들기 위해 일부러 김치를 충분히 숙성시켰기 때문에 – 쉬운 말로 일부러 신김치를 만들었기 때문에 – 볶음김치에서 신김치의 새콤한 맛이 우러나는 것은 당연한 일. 그러나 눈을 가늘게 만들면서 몸을 아스라히 떨 만큼, 그렇게 신 맛이 강하지는 않다. 아, 이거 새콤한 걸. 하는 느낌일 뿐이다.
달콤함. 포장지 뒷 면의 재료를 보면 '설탕'이 당당히 자리를 잡고 있다. 하긴 가정마다, 지역마다 김치를 다루는 특색이 있어 재료의 종류나 양이 달라지긴 하지만, 볶음김치는 약간의 설탕으로 신 맛이 가려지면서 달콤한 맛이 배어난다. 이런 까닭에 아이들이 참 좋아한다. 더욱이 아이들 입에 맞게 먹기 좋은 크기로 잘려 있는 것도 꼬마김치의 장점. 꼬마김치라는 브랜드 네임 뒤에 '어린이가 마음 놓고 먹어도 되는 김치'라는 속뜻이 담긴 것은 우연이 아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볶음김치의 장점은 그냥 먹는 것도 좋고 이런 저런 용도로 활용하기 좋다는 점이다. 한 가지 더 보탠다면 살균 작용을 거친 탓에 발효가 더디게 되므로 냉장고에 넣어두어도 김치 냄새가 덜 난다는 것. 편의점 소매 가격은 1천원. 새콤하면서도 아삭한 김치 맛이 그립다면 볶음김치가 그 해답이다.

볶음김치 100g 구경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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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김치의 유래
엠파스가 제공하는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에는 꼬마김치를 '적은 양을 포장해서 파는 김치'라고 설명하고 있다. 간단하게 한 번 먹을 수 있는 김치를 흔히 꼬마김치라고 부른다는 뜻일 게다.
적은 양을 포장해서 파는 김치
* 포장 김치를 소량 제품으로 만들어 편의점에만 공급하는 '꼬마김치'는 편의점 냉장 식품 매출 중 수위를 달린다. (중앙일보 1997년 3월 13일)
* 컵라면에 꼬마김치 한 봉지만 있으면 그 어떤 성찬도 부럽지 않다. (동아일보 2004년 8월 9일 A6면)

편의점에서 꼬마김치가 워낙 잘 팔리다 보니, 적은 양을 포장한 김치들은 죄다 꼬마김치로 불리기 시작했다. 이렇게 브랜드 명이 특정한 제품 군을 가리키는 일반 명사로 쓰인 사례는 우리 주변에서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다. 실제로 우리나라 조미료의 대명사로 쓰였던 '미원'은 조미료를 만든 회사의 이름이었으며 옛날 컴퓨터에서 사용하던 '디스켓'은 3M에서 만든 플로피디스크의 고유 상품명이었다.
현재 꼬마김치는 (주)한울에서 생산하는 김치의 브랜드 네임이다. 소포장 상품을 의미하는 뜻에서 붙여졌던 '꼬마김치'라는 이름은 이제는 소포장 상품은 물론 중대형 상품에도 적용되고 있는데, 이는 우리 아이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꼬마들을 위한 김치라는 뜻도 내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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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김치 탄생의 숨은 비밀?

사실 가정에서도 김치를 볶아 먹는 이유는 신 김치를 더 맛있게 먹기 위해서였다. 김치볶음밥도 신 김치로 해야 맛있고, 김치찌개도 신 김치를 볶아낸 후 끓여야 더 맛있는 법이다. 요즘 유행처럼 번지는 묵은지도 알고 보면 엄청 오래 묶힌 신 김치가 아니던가.
재고 처리 차원에서 기획된 상품인 볶음김치가 대박이 난 건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아무래도 김치 냄새가 덜 날 것 같아 구입한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사무실 냉장고에서 김치를 보관할 때 발효 중인 김치들은 냄새가 나겠지만 볶음김치는 냄새가 덜 날 것이라 생각했던 것이다.
그런데 이 말은 틀린 말이 아니다. 볶음김치는 특별히 개발된 전용 볶음 기계에서 한울 고유의 기술로 볶게 되고 포장 전에 살균 처리 하기 때문에 제품이 완성된 후 발효 속도가 아주 더디다. 그래서 다른 김치에는 모두 들어있는 가스흡수제가 볶음김치에는 없다. 살균 처리되어 발효 속도가 더디므로 김치 특유의 냄새가 더 이상 진행되지 않는 것이다.

볶음김치 전용 기계에서 김치를 볶아내는 모습
게다가 처음 출시될 때는 재고인 신 김치로 볶음김치를 만들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볶음김치가 워낙 잘 팔리기 때문에 재고를 가지고서는 그 양을 쫓아갈 수가 없다. 때문에 아예 볶음김치 용으로 김치를 따로 담근다. 이렇게 담근 김치는 30일에서 60일간 저온에서 숙성시켜 아예 작정하고 신 김치를 만든 후 볶아 낸다. 한울의 볶음김치가 특별히 맛있는 이유는 이렇게 처음부터 볶음김치를 아예 작정하고 만들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꼬마김치 한울의 볶음김치는 국내 볶음김치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베스트셀러가 될 수 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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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에게 딱 어울리는 '꼬마맛김치 200g'
커플에게 딱 어울리는 꼬마맛김치 200g
혼자는 항상 외롭다. 외로움을 즐기는 사람도 있지만, 그것도 한 두 번일 뿐. 사회적 동물이라는 인간에 대한 정의처럼, 사람들은 누군가와 함께 있기를 원한다. 특히 누군가와 함께 하는 식사는 혼자 하는 식사 보다 두 배 이상 즐겁다. 설령 편의점에서 컵라면 한 개를 먹더라도 말이다.

꼬마맛김치 200g은 배추 김치다. 국내산 배추를 사용해 만들었으며 다른 꼬마김치 시리즈처럼 김치의 주 재료 외에 모든 양념을 국산을 사용해 만들었다. 제품 포장 뒷 면에 있는 원산지 표기를 살펴보면 국내 각 지방에서 생산된 여러 젓갈과 양념의 이름을 볼 수 있다.
위쪽 절단 부위를 손으로 찢으면 가볍게 포장을 열 수 있다. 김치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흡수하는 가스 흡수제가 포장재 내벽에 붙어 있음을 발견하는 순간 상큼한 김치 향이 코를 자극한다. 너무 익지도, 덜 익지도 않은 적당한 김치 맛이 여전하다. 역시 꼬마김치는 이렇게 적당히 익은 맛이 매력이다.
팩형 포장은 꺼내 먹기 불편한 것이 단점. 200g의 경우 100g 보다 조금 더 불편하다. 접시가 있다면 덜어내어 먹는 것이 훨씬 편한 일. 먹기 좋도록 잘게 썰린 김치가 넉넉하게 들어 있다.


꼬마맛김치 200g 구경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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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김치와 함께 한 두부김치 스페셜
적당히 늦은 저녁. 가벼운 술 한 잔 생각날 때가 있다. 정말 좋은 술은 안주 없이 먹는다고들 하지만, 그래도 술을 가장 맛있게 먹으려면 훌륭한 안주가 있어야 한다. 훌륭한 안주라고 해서 상다리 휘어질 만한 거창한 안주를 말하는 건 아니다. 술에 어울리고 입에 맞는 안주가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맥주엔 치킨, 소주엔 감자탕, 와인엔 치즈 뭐 이런 궁합이 맞아야 한다는 것이다.

두부김치의 가장 큰 장점은 손쉽게 요리할 수 있다는 점이다. 마트나 수퍼 어디에서든 쉽게 살 수 있는 두부와 김치 특히 꼬마김치에서 나온 볶음김치가 있다면 더 간편하고 손쉽게 만들 수 있다. 그래서 오늘 우리는 금빛 도는 매취순과 함께 두부김치로 가벼운 술 파티를 열기로 했다. 준비물은 간단하다. 두부 한 모와 볶음김치 100g 두 개. 그리고 마시고 싶은 만큼의 매취순이다.
두부와 김치는 모두 차게 먹어도 상관 없고 요즘 나오는 두부들은 아예 익히지 않고 먹어도 좋다는 뜻으로 '생식용'이라는 표현을 달고 나오지만 아무래도 두부김치는 살짝 데워 따뜻하게 먹는 게 그만이다. 냄비에 물을 끓여 두부를 데쳐 반으로 가른 후 다시 먹기 좋게 썰어 놓고, 볶음김치를 데운다. 볶음김치는 아예 '데워 먹으면 더 맛이 좋다'고 포장지에 써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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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김치는 약간 국물이 자작하게 배어 있는 김치다. 국물이 다 쫄아 없어질 정도로 데우면 – 거의 끓이는 수준이 되면 – 외려 맛이 없으므로 너무 뜨겁게 끓지 않도록 적당히 데운다. 다 데웠으면 미리 잘라 놓은 두부 옆에 살살 돌려 얹는다. 혹시 준비가 되어 있다면 깨소금을 올리면 더 고소하겠지만 없어도 크게 지장은 없다.

이제 간단한 술자리를 위한 안주 준비 끝. 기껏해야 걸린 시간은 십분 정도. 이 정도면 훌륭한 술 안주 아닌가. 나머지는 함께 하고픈 사람과 즐거운 얘기로 가득 채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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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에 들어 더욱 편리한 '꼬마맛김치 컵 100g'
컵에 들어 더욱 편리한
'꼬마맛김치 컵 100g'

포장재를 자세히 보면 참 정보도 많다. 기본적으로 눈에 띄는 표시는 100% 우리 농산물. 실제로 포장재 위쪽에 있는 원재료 표시를 보면 절임배추 87%(국산), 고춧가루(국산), 무(국산), 마늘(국산), 대파(국산), 멸치액젓(국산), 새우젓(국산), 생강(국산), 찹쌀(국산), 정제염(국산), 설탕 등 죄다 국산이다.
위해요소중점관리우수식픔인증인 HACCP 인증 로고와 한국전통식품 인증 로고가 눈에 띈다. 그만큼 국산이고, 청결하다는 표시일 테다. 사실 제조 공정을 일일이 검사하지 않은 이상 청결 여부를 파악할 수는 없지만, 승인 받기 까다롭다고 소문난 HACCP를 받았으니 일단 인정하고 넘어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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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 한 쪽의 뜯는 곳 표시를 잡아 당기면 포장재를 벗길 수 있다. 포장재를 벗기면 바로 거기에 가스흡수제가 붙어 있는데 김치가 발효하면서 생기는 가스를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김치 맛은 어떨까. 아주 생생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푹 삭지도 않은 김치였다. 아주 아삭한 김치를 기대했던 사람들에게는 조금 실망일 듯. 하지만 살짝 도는 단 맛이 기분 나쁘지 않았고 씹히는 느낌은 김치 본연의 맛을 느끼게 했다.
한 사람이 라면 1개를 먹기에 적합한 100g 포장. 편의점에서 먹는 컵라면이었다면 살짝 남았을지도 모르지만 직접 끓인 라면과 공기밥 한 개를 먹기엔 부족하지 않았다. 예상 했던 대로 김치는 남김없이 모두 먹을 수 있었던 탓에 뒤처리 역시 무척 편리했다. 포장 그릇을 씻어 재활용 처리하면 되었으니 말이다.
편의점에서 한 개 값은 900원. 편리한 포장재와 적당히 익은 맛에 좋은 점수를 줄 만한 상품이다.

꼬마맛김치 나도 한 번 먹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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